[지금 세계는] 생태 천국 코스타리카, 동물원 폐쇄 논란
입력 2015.10.26 (07:28)
수정 2015.10.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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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연환경을 잘 보호해 세계적인 생태 관광국이 된 코스타리카에서 동물원 폐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라는 정부의 방침에 동물원이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99년 된 이 동물원은 코스타리카에 단 두 곳뿐인 국립 동물원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자 '키부'는 16년 동안 좁은 우리 안에서 갇혀 지냈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비슷합니다.
<인터뷰> 알바레스(수의사) : "동물들에게 가장 나쁜 환경을 제공하는 동물원 중 한 곳입니다. 동물들이 자연과 격리돼 좁은 우리에 갇혀 지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지난 2013년 이 동물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민간법인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2024년까지 동물원 운영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따모로스(시몬볼리바르 동물원장) : "동물원을 벗어나면 살아남지 못할 동물도 많습니다. 저희는 동물이 잘 지내도록 복지를 유지하고 있어요."
동물원 폐쇄 논란은 정부의 항소에 따라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레스(코스타리카 환경부 야생동물국장) : "정부는 동물들이 우리를 넘어 행복한 야생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모든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살도록 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아직 동물원의 동물들은 예외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자연환경을 잘 보호해 세계적인 생태 관광국이 된 코스타리카에서 동물원 폐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라는 정부의 방침에 동물원이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99년 된 이 동물원은 코스타리카에 단 두 곳뿐인 국립 동물원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자 '키부'는 16년 동안 좁은 우리 안에서 갇혀 지냈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비슷합니다.
<인터뷰> 알바레스(수의사) : "동물들에게 가장 나쁜 환경을 제공하는 동물원 중 한 곳입니다. 동물들이 자연과 격리돼 좁은 우리에 갇혀 지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지난 2013년 이 동물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민간법인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2024년까지 동물원 운영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따모로스(시몬볼리바르 동물원장) : "동물원을 벗어나면 살아남지 못할 동물도 많습니다. 저희는 동물이 잘 지내도록 복지를 유지하고 있어요."
동물원 폐쇄 논란은 정부의 항소에 따라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레스(코스타리카 환경부 야생동물국장) : "정부는 동물들이 우리를 넘어 행복한 야생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모든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살도록 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아직 동물원의 동물들은 예외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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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생태 천국 코스타리카, 동물원 폐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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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6 07:30:10
- 수정2015-10-26 08:06:45
![](/data/news/2015/10/26/3170554_200.jpg)
<앵커 멘트>
자연환경을 잘 보호해 세계적인 생태 관광국이 된 코스타리카에서 동물원 폐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라는 정부의 방침에 동물원이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99년 된 이 동물원은 코스타리카에 단 두 곳뿐인 국립 동물원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자 '키부'는 16년 동안 좁은 우리 안에서 갇혀 지냈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비슷합니다.
<인터뷰> 알바레스(수의사) : "동물들에게 가장 나쁜 환경을 제공하는 동물원 중 한 곳입니다. 동물들이 자연과 격리돼 좁은 우리에 갇혀 지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지난 2013년 이 동물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민간법인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2024년까지 동물원 운영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따모로스(시몬볼리바르 동물원장) : "동물원을 벗어나면 살아남지 못할 동물도 많습니다. 저희는 동물이 잘 지내도록 복지를 유지하고 있어요."
동물원 폐쇄 논란은 정부의 항소에 따라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레스(코스타리카 환경부 야생동물국장) : "정부는 동물들이 우리를 넘어 행복한 야생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모든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살도록 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아직 동물원의 동물들은 예외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자연환경을 잘 보호해 세계적인 생태 관광국이 된 코스타리카에서 동물원 폐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라는 정부의 방침에 동물원이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99년 된 이 동물원은 코스타리카에 단 두 곳뿐인 국립 동물원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자 '키부'는 16년 동안 좁은 우리 안에서 갇혀 지냈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비슷합니다.
<인터뷰> 알바레스(수의사) : "동물들에게 가장 나쁜 환경을 제공하는 동물원 중 한 곳입니다. 동물들이 자연과 격리돼 좁은 우리에 갇혀 지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지난 2013년 이 동물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민간법인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2024년까지 동물원 운영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따모로스(시몬볼리바르 동물원장) : "동물원을 벗어나면 살아남지 못할 동물도 많습니다. 저희는 동물이 잘 지내도록 복지를 유지하고 있어요."
동물원 폐쇄 논란은 정부의 항소에 따라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미레스(코스타리카 환경부 야생동물국장) : "정부는 동물들이 우리를 넘어 행복한 야생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모든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살도록 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아직 동물원의 동물들은 예외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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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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