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9시 계좌 이동제 시행

한 번 선택하면 바꾸기 쉽지 않았던 주거래은행.

하지만 내일부터 손쉽게 주거래은행을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작됩니다.

계좌이동제란 주거래은행을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돼 있던 여러 자동이체건을 신규 계좌로 자동 연결해 주는 제도인데요.

내일부터는 자동이체 통합관리시스템, 페이인포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신의 계좌에 있는 각종 자동납부항목을 다른 은행으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게 됩니다.

등록된 자동이체 정보 가운데 불필요한 항목도 클릭 한 번으로 해지할 수 있는데요.

은행 고객의 51%가 주거래은행 변경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어서 은행간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은행을 옮기게 되면 기존에 받던 금리할인이나 수수료 면제와 같은 각종 혜택이 없어지게 될 수도 있으니 계좌이동제를 통해서 보게 될 새로운 이득을 꼼꼼히 비교해서 따져보는 게 한 푼이라도 아끼는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