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계좌이동제…이용 방법·주의할 점은?
입력 2015.10.30 (12:20)
수정 2015.10.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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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주거래 은행 통장입니다.
카드비와 보험료 등 자동 이체를 설정해 놔서 매달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저는 이 주거래 통장을 다른 은행으로 바꿔볼까 고민한 적이 있었지만 실제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각종 자동이체를 새로운 통장으로 하나하나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이런 불편이 사라집니다.
고객들이 은행 계좌를 바꾸면 이 모든 자동이체 정보를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된 덕분입입니다.
바로 계좌이동제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갈아타려하는 은행측에서 계좌 변경에 필요한 사항을 일괄 처리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휴대폰 이동통신사를 바꾸면 통신사가 모든 서비스를 처리해주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고객은 그저 은행만 선택하면 됩니다.
먼저,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을 박종훈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래은행은 한 번 선택하면 각종 자동 이체가 연결돼 있어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혜원(회사원) : "은행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오늘부터는 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인 '페이인포'를 통해 한꺼번에 계좌를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옮기려는 자동이체 항목을 선택하고 새 은행과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소비자들은 좀더 나은 조건의 은행으로 월급부터 통신비,관리비 같은 여러 건의 계좌이체를 한꺼번에 쉽게 옮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각종 포인트를 통합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잔고가 일시적으로 부족해도 공과금이 미납되지 않도록 하는 통장.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계좌이동 대상 계좌는 26억건, 금액으로는 800조 원에 이르는 만큼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합니다.
<녹취> 소환영(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팀장) :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은행간 차별화가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은행에서는 계좌이동제를 계기로 주거래패키지상품을 판매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은행지점에서 계좌 이동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고 오늘부터 모든 계좌를 다 이동시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당장은 보험료, 카드이용대금 이동통신요금 세가지만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고요.
내년 2월부터는 적금, 펀드, 회비, 월세처럼 고객이 직접 설정한 자동이체 내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계좌 이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조회는 밤 10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이 제시한 다양한 혜택을 보셨습니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 푼이라도 더 주는 은행으로 옮기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섣불리 옮겼다가 기존에 받고 있는 금리나 수수료 혜택 등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거래 은행을 바꾸면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등 혜택이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신규 대출을 계획중인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시중 은행 대출 상품 중에는 대출 시점의 거래 실적은 물론이고 기존 거래 실적도 종합해 평가하는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잘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자동이체 변경이 등록되기까지 닷새 정도 시간이 걸리는만큼 연체나 중복 지급 등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제 주거래 은행 통장입니다.
카드비와 보험료 등 자동 이체를 설정해 놔서 매달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저는 이 주거래 통장을 다른 은행으로 바꿔볼까 고민한 적이 있었지만 실제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각종 자동이체를 새로운 통장으로 하나하나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이런 불편이 사라집니다.
고객들이 은행 계좌를 바꾸면 이 모든 자동이체 정보를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된 덕분입입니다.
바로 계좌이동제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갈아타려하는 은행측에서 계좌 변경에 필요한 사항을 일괄 처리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휴대폰 이동통신사를 바꾸면 통신사가 모든 서비스를 처리해주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고객은 그저 은행만 선택하면 됩니다.
먼저,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을 박종훈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래은행은 한 번 선택하면 각종 자동 이체가 연결돼 있어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혜원(회사원) : "은행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오늘부터는 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인 '페이인포'를 통해 한꺼번에 계좌를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옮기려는 자동이체 항목을 선택하고 새 은행과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소비자들은 좀더 나은 조건의 은행으로 월급부터 통신비,관리비 같은 여러 건의 계좌이체를 한꺼번에 쉽게 옮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각종 포인트를 통합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잔고가 일시적으로 부족해도 공과금이 미납되지 않도록 하는 통장.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계좌이동 대상 계좌는 26억건, 금액으로는 800조 원에 이르는 만큼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합니다.
<녹취> 소환영(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팀장) :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은행간 차별화가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은행에서는 계좌이동제를 계기로 주거래패키지상품을 판매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은행지점에서 계좌 이동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고 오늘부터 모든 계좌를 다 이동시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당장은 보험료, 카드이용대금 이동통신요금 세가지만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고요.
내년 2월부터는 적금, 펀드, 회비, 월세처럼 고객이 직접 설정한 자동이체 내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계좌 이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조회는 밤 10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이 제시한 다양한 혜택을 보셨습니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 푼이라도 더 주는 은행으로 옮기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섣불리 옮겼다가 기존에 받고 있는 금리나 수수료 혜택 등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거래 은행을 바꾸면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등 혜택이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신규 대출을 계획중인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시중 은행 대출 상품 중에는 대출 시점의 거래 실적은 물론이고 기존 거래 실적도 종합해 평가하는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잘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자동이체 변경이 등록되기까지 닷새 정도 시간이 걸리는만큼 연체나 중복 지급 등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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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주거래 은행 통장입니다.
카드비와 보험료 등 자동 이체를 설정해 놔서 매달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저는 이 주거래 통장을 다른 은행으로 바꿔볼까 고민한 적이 있었지만 실제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각종 자동이체를 새로운 통장으로 하나하나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이런 불편이 사라집니다.
고객들이 은행 계좌를 바꾸면 이 모든 자동이체 정보를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된 덕분입입니다.
바로 계좌이동제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갈아타려하는 은행측에서 계좌 변경에 필요한 사항을 일괄 처리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휴대폰 이동통신사를 바꾸면 통신사가 모든 서비스를 처리해주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고객은 그저 은행만 선택하면 됩니다.
먼저,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을 박종훈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래은행은 한 번 선택하면 각종 자동 이체가 연결돼 있어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혜원(회사원) : "은행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오늘부터는 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인 '페이인포'를 통해 한꺼번에 계좌를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옮기려는 자동이체 항목을 선택하고 새 은행과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소비자들은 좀더 나은 조건의 은행으로 월급부터 통신비,관리비 같은 여러 건의 계좌이체를 한꺼번에 쉽게 옮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각종 포인트를 통합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잔고가 일시적으로 부족해도 공과금이 미납되지 않도록 하는 통장.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계좌이동 대상 계좌는 26억건, 금액으로는 800조 원에 이르는 만큼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합니다.
<녹취> 소환영(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팀장) :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은행간 차별화가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은행에서는 계좌이동제를 계기로 주거래패키지상품을 판매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은행지점에서 계좌 이동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고 오늘부터 모든 계좌를 다 이동시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당장은 보험료, 카드이용대금 이동통신요금 세가지만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고요.
내년 2월부터는 적금, 펀드, 회비, 월세처럼 고객이 직접 설정한 자동이체 내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계좌 이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조회는 밤 10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이 제시한 다양한 혜택을 보셨습니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 푼이라도 더 주는 은행으로 옮기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섣불리 옮겼다가 기존에 받고 있는 금리나 수수료 혜택 등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거래 은행을 바꾸면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등 혜택이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신규 대출을 계획중인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시중 은행 대출 상품 중에는 대출 시점의 거래 실적은 물론이고 기존 거래 실적도 종합해 평가하는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잘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자동이체 변경이 등록되기까지 닷새 정도 시간이 걸리는만큼 연체나 중복 지급 등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제 주거래 은행 통장입니다.
카드비와 보험료 등 자동 이체를 설정해 놔서 매달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저는 이 주거래 통장을 다른 은행으로 바꿔볼까 고민한 적이 있었지만 실제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각종 자동이체를 새로운 통장으로 하나하나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이런 불편이 사라집니다.
고객들이 은행 계좌를 바꾸면 이 모든 자동이체 정보를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된 덕분입입니다.
바로 계좌이동제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갈아타려하는 은행측에서 계좌 변경에 필요한 사항을 일괄 처리해주는 서비스인데요,
휴대폰 이동통신사를 바꾸면 통신사가 모든 서비스를 처리해주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고객은 그저 은행만 선택하면 됩니다.
먼저, 자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을 박종훈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래은행은 한 번 선택하면 각종 자동 이체가 연결돼 있어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혜원(회사원) : "은행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오늘부터는 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인 '페이인포'를 통해 한꺼번에 계좌를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옮기려는 자동이체 항목을 선택하고 새 은행과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소비자들은 좀더 나은 조건의 은행으로 월급부터 통신비,관리비 같은 여러 건의 계좌이체를 한꺼번에 쉽게 옮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각종 포인트를 통합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잔고가 일시적으로 부족해도 공과금이 미납되지 않도록 하는 통장.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계좌이동 대상 계좌는 26억건, 금액으로는 800조 원에 이르는 만큼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합니다.
<녹취> 소환영(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팀장) :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은행간 차별화가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은행에서는 계좌이동제를 계기로 주거래패키지상품을 판매하여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은행지점에서 계좌 이동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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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오늘부터 모든 계좌를 다 이동시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당장은 보험료, 카드이용대금 이동통신요금 세가지만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고요.
내년 2월부터는 적금, 펀드, 회비, 월세처럼 고객이 직접 설정한 자동이체 내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계좌 이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조회는 밤 10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이 제시한 다양한 혜택을 보셨습니다만,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 푼이라도 더 주는 은행으로 옮기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섣불리 옮겼다가 기존에 받고 있는 금리나 수수료 혜택 등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거래 은행을 바꾸면 대출 금리가 올라가는 등 혜택이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신규 대출을 계획중인 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시중 은행 대출 상품 중에는 대출 시점의 거래 실적은 물론이고 기존 거래 실적도 종합해 평가하는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잘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자동이체 변경이 등록되기까지 닷새 정도 시간이 걸리는만큼 연체나 중복 지급 등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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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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