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연내 발효…상하이 원·위안화 직거래”

입력 2015.10.31 (21:00) 수정 2015.10.31 (2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흘에 걸친 한중일 3국 정상외교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 FTA를 올해 안에 발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이후 첫 공식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의 환영식이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열고 한중 FTA 연내 발효와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등 역내 경제 통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최고위급 지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양국의 각 분야에 서 새로운 관계로 격상되기를 바랍니다."

한중 양국은 오늘 회담에서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조속히 개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해외에서 원화 거래가 허용되는 첫 사례로 원화 환전이 쉬워지고 기업들의 환위험 감소와 환전 수수료 절감 등이 기대됩니다.

양국은 또 우리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 요건에도 합의했습니다.

한중은 제3국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하기로 하고 1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40분을 넘길 만큼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 FTA 연내 발효…상하이 원·위안화 직거래”
    • 입력 2015-10-31 21:03:15
    • 수정2015-10-31 21:11:17
    뉴스 9
<앵커 멘트>

사흘에 걸친 한중일 3국 정상외교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 FTA를 올해 안에 발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이후 첫 공식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의 환영식이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열고 한중 FTA 연내 발효와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등 역내 경제 통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최고위급 지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양국의 각 분야에 서 새로운 관계로 격상되기를 바랍니다."

한중 양국은 오늘 회담에서 상하이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조속히 개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해외에서 원화 거래가 허용되는 첫 사례로 원화 환전이 쉬워지고 기업들의 환위험 감소와 환전 수수료 절감 등이 기대됩니다.

양국은 또 우리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 요건에도 합의했습니다.

한중은 제3국 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하기로 하고 1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40분을 넘길 만큼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