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영하 소령 런던 모교…‘전쟁 영웅’으로 기억

입력 2015.11.05 (06:18) 수정 2015.11.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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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사절단이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모교인 영국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인데 영국의 어린 학생들에게 윤 소령과 대한민국 해군을 알리는 특별한 공연도 벌였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2002년 6월 북한군의 기습도발에 맞서다 산화한 고 윤영하 소령.

30여년 전 윤 소령이 3년 동안 다녔던 런던 외곽의 한 초등학교를 대한민국 해군사절단이 찾았습니다.

태권도와 사물놀이, 의장대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며 윤 소령의 어린 모교 후배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윤 소령의 이름을 딴 윤영하함 모형을 전달하고 대한민국 해군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김종삼(해군 순항훈련전단장) : "조국 해양을 수호하는 그런 정신들을 모교의 후배 학생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해군사절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전세계 해군 기지를 도는 해군 순항훈련 전단이 영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어린 학생들을 찾았습니다.

학교 곳곳에는 윤 소령의 사진과 기념물 등을 전시해 대한민국 해군과의 각별한 인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줄리에(래츠미어 초등학교 교장) : "학생들은 모교 출신 고 윤영하 소령이 한국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 대한 예우가 특별한 영국에서 고 윤 소령은 전쟁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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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윤영하 소령 런던 모교…‘전쟁 영웅’으로 기억
    • 입력 2015-11-05 06:17:46
    • 수정2015-11-05 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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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사절단이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모교인 영국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인데 영국의 어린 학생들에게 윤 소령과 대한민국 해군을 알리는 특별한 공연도 벌였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2002년 6월 북한군의 기습도발에 맞서다 산화한 고 윤영하 소령.

30여년 전 윤 소령이 3년 동안 다녔던 런던 외곽의 한 초등학교를 대한민국 해군사절단이 찾았습니다.

태권도와 사물놀이, 의장대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며 윤 소령의 어린 모교 후배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윤 소령의 이름을 딴 윤영하함 모형을 전달하고 대한민국 해군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김종삼(해군 순항훈련전단장) : "조국 해양을 수호하는 그런 정신들을 모교의 후배 학생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해군사절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전세계 해군 기지를 도는 해군 순항훈련 전단이 영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어린 학생들을 찾았습니다.

학교 곳곳에는 윤 소령의 사진과 기념물 등을 전시해 대한민국 해군과의 각별한 인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줄리에(래츠미어 초등학교 교장) : "학생들은 모교 출신 고 윤영하 소령이 한국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 대한 예우가 특별한 영국에서 고 윤 소령은 전쟁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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