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흉년에 가격 폭락까지…어민 ‘이중고’
입력 2015.11.05 (06:54)
수정 2015.11.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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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 오징어잡이가 제철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든데다 소비 감소로 가격마저 떨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갓 잡은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지만 빈 자리가 보일 정도로 한산합니다.
<인터뷰> 김상우(오징어 덕장 대표) : "작년도 생산량의 10%도 원료가 수급이 안 됩니다. 실제 고기를 잡아야 저희들도 그걸 사서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동해안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만 5천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줄었습니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평균 어획량은 평년 대비 20%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트롤 어선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 1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어민들이 서해 흑산도 해상까지 나가 조업하는 실정입니다.
올해 북한 한류의 세력이 강해 동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징어 수입 물량이 늘고 소비가 줄면서 위판 가격은 오히려 1년 전보다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창수(포항 구룡포수협 판매과장) : "가격도 작년 동년 대비 큰 폭의 차이점이 없고, 어획량에 비해 소비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우리 어민들 입장에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동해 오징어잡이는 내년 2월까지 제철이지만 예년 수준의 어획량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동해 오징어잡이가 제철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든데다 소비 감소로 가격마저 떨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갓 잡은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지만 빈 자리가 보일 정도로 한산합니다.
<인터뷰> 김상우(오징어 덕장 대표) : "작년도 생산량의 10%도 원료가 수급이 안 됩니다. 실제 고기를 잡아야 저희들도 그걸 사서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동해안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만 5천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줄었습니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평균 어획량은 평년 대비 20%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트롤 어선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 1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어민들이 서해 흑산도 해상까지 나가 조업하는 실정입니다.
올해 북한 한류의 세력이 강해 동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징어 수입 물량이 늘고 소비가 줄면서 위판 가격은 오히려 1년 전보다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창수(포항 구룡포수협 판매과장) : "가격도 작년 동년 대비 큰 폭의 차이점이 없고, 어획량에 비해 소비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우리 어민들 입장에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동해 오징어잡이는 내년 2월까지 제철이지만 예년 수준의 어획량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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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흉년에 가격 폭락까지…어민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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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5 06:55:39
- 수정2015-11-05 07:30:27
<앵커 멘트>
동해 오징어잡이가 제철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든데다 소비 감소로 가격마저 떨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갓 잡은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지만 빈 자리가 보일 정도로 한산합니다.
<인터뷰> 김상우(오징어 덕장 대표) : "작년도 생산량의 10%도 원료가 수급이 안 됩니다. 실제 고기를 잡아야 저희들도 그걸 사서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동해안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만 5천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줄었습니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평균 어획량은 평년 대비 20%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트롤 어선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 1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어민들이 서해 흑산도 해상까지 나가 조업하는 실정입니다.
올해 북한 한류의 세력이 강해 동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징어 수입 물량이 늘고 소비가 줄면서 위판 가격은 오히려 1년 전보다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창수(포항 구룡포수협 판매과장) : "가격도 작년 동년 대비 큰 폭의 차이점이 없고, 어획량에 비해 소비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우리 어민들 입장에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동해 오징어잡이는 내년 2월까지 제철이지만 예년 수준의 어획량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동해 오징어잡이가 제철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든데다 소비 감소로 가격마저 떨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갓 잡은 오징어를 말리는 덕장입니다.
예년 같으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지만 빈 자리가 보일 정도로 한산합니다.
<인터뷰> 김상우(오징어 덕장 대표) : "작년도 생산량의 10%도 원료가 수급이 안 됩니다. 실제 고기를 잡아야 저희들도 그걸 사서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동해안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만 5천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줄었습니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평균 어획량은 평년 대비 20%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트롤 어선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 1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어민들이 서해 흑산도 해상까지 나가 조업하는 실정입니다.
올해 북한 한류의 세력이 강해 동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징어 수입 물량이 늘고 소비가 줄면서 위판 가격은 오히려 1년 전보다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창수(포항 구룡포수협 판매과장) : "가격도 작년 동년 대비 큰 폭의 차이점이 없고, 어획량에 비해 소비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우리 어민들 입장에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동해 오징어잡이는 내년 2월까지 제철이지만 예년 수준의 어획량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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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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