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다음 주부터 국회 복귀”…與 “민생 행보 주력”

입력 2015.11.06 (19:03) 수정 2015.11.0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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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교과서 문제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해왔던 새정치연합이 다음 주부터 국회에 복귀하기로 해 국회가 정상화됩니다.

새누리당은 민생현안 점검 회의를 가동하며 가뭄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민생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나흘째 국회 일정을 거부해온 야당이 오는 9일부터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기 위해 원내외 병행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하고, 9일부터 등원해 예산안 심사와 법안처리 등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벌여온 철야 농성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정화 반대 여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늘 저녁 서울 종각에서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새누리당은 가뭄 극복 대책 회의를 열어 민생 경제의 시급성을 부각시키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원유철 원대대표는 민생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4대강 정비 사업이 정쟁 때문에 중단돼 4대강 16개 보 등에 담겨있는 물이 가뭄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그림의 떡'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도 민생 정책 관련 회의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누리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모레 오후에 회동을 갖고 법안 처리와 선거구 획정 문제 등에 대한 절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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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다음 주부터 국회 복귀”…與 “민생 행보 주력”
    • 입력 2015-11-06 19:04:46
    • 수정2015-11-06 1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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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교과서 문제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해왔던 새정치연합이 다음 주부터 국회에 복귀하기로 해 국회가 정상화됩니다.

새누리당은 민생현안 점검 회의를 가동하며 가뭄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민생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나흘째 국회 일정을 거부해온 야당이 오는 9일부터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기 위해 원내외 병행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하고, 9일부터 등원해 예산안 심사와 법안처리 등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벌여온 철야 농성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정화 반대 여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늘 저녁 서울 종각에서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새누리당은 가뭄 극복 대책 회의를 열어 민생 경제의 시급성을 부각시키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원유철 원대대표는 민생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4대강 정비 사업이 정쟁 때문에 중단돼 4대강 16개 보 등에 담겨있는 물이 가뭄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그림의 떡'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도 민생 정책 관련 회의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누리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모레 오후에 회동을 갖고 법안 처리와 선거구 획정 문제 등에 대한 절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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