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조 8천억 수출 계약…제약업계 최대

입력 2015.11.06 (19:09) 수정 2015.11.06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기술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 5천억 원을 포함해 총액 4조 8천억원으로 국내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와 4조 8천억 원대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입니다.

한미약품은 우선 5천억 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게되고,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제품군인 '퀀텀 프로젝트'의 기술을 수출하게 됩니다.

'퀀텀 프로젝트'에는 3개의 신약 후보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 투약 횟수와 투여량을 최소화하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 신약 후보 물질들이 임상시험과 시판 허가 등을 통과해 신약으로 만들어 지게 되면, 한미약품은 단계적으로 4조 3천억 원 가량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다만 임상 시험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독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이들 후보 물질은 신약이 되기 어렵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계약 금액을 전부 받지는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약품, 4조 8천억 수출 계약…제약업계 최대
    • 입력 2015-11-06 19:10:02
    • 수정2015-11-06 19:42:55
    뉴스 7
<앵커 멘트>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기술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 5천억 원을 포함해 총액 4조 8천억원으로 국내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와 4조 8천억 원대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제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입니다.

한미약품은 우선 5천억 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게되고,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제품군인 '퀀텀 프로젝트'의 기술을 수출하게 됩니다.

'퀀텀 프로젝트'에는 3개의 신약 후보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 투약 횟수와 투여량을 최소화하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 신약 후보 물질들이 임상시험과 시판 허가 등을 통과해 신약으로 만들어 지게 되면, 한미약품은 단계적으로 4조 3천억 원 가량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다만 임상 시험에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독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이들 후보 물질은 신약이 되기 어렵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계약 금액을 전부 받지는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