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사의…이번 주 2차 개각 있을 듯

입력 2015.11.09 (06:02) 수정 2015.11.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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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면서 총선 출마 장관들을 대상으로한 부분 개각이 이번주 중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취임한 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정 장관은 지난 8월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한 뒤 거취 논란이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까봐 사퇴한다면서도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 정종섭(행정자치부 장관) :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 신중하게 제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경주가 고향인 정 장관은 대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장관이 사퇴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해외순방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번 주에 후속 개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다 출마설이 나도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개각에 포함될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다음달 2일 예산안 처리 직후에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정 장관이 총선 출마 생각이 없다고 했다가 이제 와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개각과 함께 현직 장관들의 출마가 가시화될 경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대구 경북지역 물갈이론이 다시 공론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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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섭 장관 사의…이번 주 2차 개각 있을 듯
    • 입력 2015-11-09 06:03:28
    • 수정2015-11-09 07:42: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면서 총선 출마 장관들을 대상으로한 부분 개각이 이번주 중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취임한 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정 장관은 지난 8월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한 뒤 거취 논란이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까봐 사퇴한다면서도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 정종섭(행정자치부 장관) :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인가 신중하게 제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경주가 고향인 정 장관은 대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장관이 사퇴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해외순방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번 주에 후속 개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다 출마설이 나도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개각에 포함될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다음달 2일 예산안 처리 직후에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정 장관이 총선 출마 생각이 없다고 했다가 이제 와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개각과 함께 현직 장관들의 출마가 가시화될 경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대구 경북지역 물갈이론이 다시 공론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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