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 심부름센터서 졸피뎀 구입하다 적발

입력 2015.11.10 (07:18) 수정 2015.11.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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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두 차례 재판을 받았던 방송인 에이미 씨가 또 다시 마약류를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에이미 씨는 심부름센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졸피뎀'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에이미 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처음 기소된 건 지난 2012년 11월.

에이미 씨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에이미 씨는 마약류인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또 다시 기소됐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동안 보호관찰소에서 약물 치료 강의를 받던 중 다시 마약류에 손을 댄 겁니다.

5백만 원의 벌금형과 출국명령처분을 받은 뒤 깊이 반성했다며 선처를 호소하던 에이미 씨가 또 다시 마약류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심부름센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구매한 혐의로 에이미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에게 병원에서 졸피뎀 2천4백여 정을 처방받게 한 뒤 고객에게 되판 혐의로 심부름센터 대표 47살 고 모 씨 등을 수사하던 중 구매 의뢰인 가운데 한 명이 에이미 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미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류를 불법으로 사고 판 혐의로 고 씨 등 회사 관계자 16명과 에이미 씨를 포함한 구매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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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에이미 심부름센터서 졸피뎀 구입하다 적발
    • 입력 2015-11-10 0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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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두 차례 재판을 받았던 방송인 에이미 씨가 또 다시 마약류를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에이미 씨는 심부름센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졸피뎀'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에이미 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처음 기소된 건 지난 2012년 11월. 에이미 씨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에이미 씨는 마약류인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또 다시 기소됐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동안 보호관찰소에서 약물 치료 강의를 받던 중 다시 마약류에 손을 댄 겁니다. 5백만 원의 벌금형과 출국명령처분을 받은 뒤 깊이 반성했다며 선처를 호소하던 에이미 씨가 또 다시 마약류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심부름센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구매한 혐의로 에이미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에게 병원에서 졸피뎀 2천4백여 정을 처방받게 한 뒤 고객에게 되판 혐의로 심부름센터 대표 47살 고 모 씨 등을 수사하던 중 구매 의뢰인 가운데 한 명이 에이미 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미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류를 불법으로 사고 판 혐의로 고 씨 등 회사 관계자 16명과 에이미 씨를 포함한 구매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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