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데슬람 3형제가 ‘핵심’…벨기에서 검거

입력 2015.11.16 (21:03) 수정 2015.11.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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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 현장에서 검문을 뚫고 도주했던 핵심 용의자가 16일 저녁 벨기에에서 검거됐습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에 대한 소탕 작전에도 나섰습니다.

파리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러 현장에서 숨진 7명의 범인 외에 달아난 8번째 용의자 압데슬람입니다.

국제 수배령이 내려졌던 압데슬람이 벨기에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압데슬람은 친형제 2명과 함께 모두 프랑스 국적으로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로 꼽혀 왔습니다.

큰형은 가장 많은 피해자가 나온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해 숨졌고 동생은 파리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오다 검거됐습니다.

압데슬람은 바타클랑 극장 주차장에서 그의 이름으로 빌린 차량이 발견되면서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녹취> 반데르시펀(벨기에 검찰 대변인) : "벨기에에서 등록돼 렌트된 용의 차량이 바타클랑에서 발견됐습니다."

테러 직후 다른 승용차를 이용해 검문을 뚫고 프랑스 국경을 벗어나 도주했다가 사흘만에 붙잡혔습니다.

대테러부대의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전개되면서 추가 테러 모의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는 은신처 한곳에서 로켓 발사대와 자동소총 등 중화기가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급진주의자 수십 명을 체포하는 등 대테러와의 전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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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데슬람 3형제가 ‘핵심’…벨기에서 검거
    • 입력 2015-11-16 21:03:48
    • 수정2015-11-16 23: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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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 현장에서 검문을 뚫고 도주했던 핵심 용의자가 16일 저녁 벨기에에서 검거됐습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에 대한 소탕 작전에도 나섰습니다.

파리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러 현장에서 숨진 7명의 범인 외에 달아난 8번째 용의자 압데슬람입니다.

국제 수배령이 내려졌던 압데슬람이 벨기에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압데슬람은 친형제 2명과 함께 모두 프랑스 국적으로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로 꼽혀 왔습니다.

큰형은 가장 많은 피해자가 나온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해 숨졌고 동생은 파리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오다 검거됐습니다.

압데슬람은 바타클랑 극장 주차장에서 그의 이름으로 빌린 차량이 발견되면서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녹취> 반데르시펀(벨기에 검찰 대변인) : "벨기에에서 등록돼 렌트된 용의 차량이 바타클랑에서 발견됐습니다."

테러 직후 다른 승용차를 이용해 검문을 뚫고 프랑스 국경을 벗어나 도주했다가 사흘만에 붙잡혔습니다.

대테러부대의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전개되면서 추가 테러 모의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는 은신처 한곳에서 로켓 발사대와 자동소총 등 중화기가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슬람 급진주의자 수십 명을 체포하는 등 대테러와의 전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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