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쟁점 현안 협상 돌입

입력 2015.11.17 (19:18) 수정 2015.11.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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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정기국회 쟁점 현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선거구 획정과 한중 FTA 협의체 구성 등은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노동 개혁과 누리과정 예산 등을 놓고는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한이 임박한 선거구 획정과 한중 FTA 비준, 누리 과정 예산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

여야는 일단 내일부터 한중 FTA 비준을 논의할 여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장은 양당의 정책위의장이 맡고, 각 상임위에서 분야별 쟁점을 논의한 뒤 협의체에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정개특위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 민생안정 특위와 국회운영 제도개선 특위 구성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노동개혁 등 쟁점 법안과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5대 법안과 테러방지법, 경제활성화법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연계해 야당을 압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2조 원이 넘는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가 모두 부담할 것과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경찰의 물대포 사용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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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도부, 쟁점 현안 협상 돌입
    • 입력 2015-11-17 19:19:04
    • 수정2015-11-17 1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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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정기국회 쟁점 현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선거구 획정과 한중 FTA 협의체 구성 등은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노동 개혁과 누리과정 예산 등을 놓고는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한이 임박한 선거구 획정과 한중 FTA 비준, 누리 과정 예산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

여야는 일단 내일부터 한중 FTA 비준을 논의할 여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장은 양당의 정책위의장이 맡고, 각 상임위에서 분야별 쟁점을 논의한 뒤 협의체에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정개특위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 민생안정 특위와 국회운영 제도개선 특위 구성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노동개혁 등 쟁점 법안과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5대 법안과 테러방지법, 경제활성화법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연계해 야당을 압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2조 원이 넘는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가 모두 부담할 것과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경찰의 물대포 사용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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