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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美 경찰, 처형하듯 ‘총격·뭇매질’ 논란
입력 2015.11.17 (21:34) 수정 2015.11.18 (02:2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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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또 과잉 대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용의자를 제압하고도 마구잡이 폭행을 계속한 영상이 공개됐고, 비무장 흑인에게 마치 처형을 하듯 총을 쐈다는 증언이 나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절도 용의자를 쫓아가 붙잡은 경찰, 주먹으로, 또 곤봉으로, 사정없이 뭇매질을 해댑니다.

용의자는 경찰의 제압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데도 폭행을 계속 당했고 전신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제프 애더치(국선 변호인) : "단순한 과잉 대응이 아니라 야만적인 행위입니다."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막아섰습니다.

두 시간 반 동안 도로가 마비됐고 5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비무장 흑인 청년에게 총을 쏴 뇌사 상태에 빠뜨린 경찰관의 이름과, 현장 동영상을 공개하라는 시위가 도로 점거로까지 이어진 겁니다.

남녀가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조대원과 흑인 남성이 몸싸움을 벌여 총을 쐈다는 게 경찰 주장이지만 이를 반박하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제모리온 딜런호스킨(목격자) : "경찰이 그를 (여자에게서) 떼어내 손을 들라고 하고 수갑을 채웠어요."

<녹취> 제임스 클라크(피해자 아버지) : "제 아들이 땅에 눕혀진 채 얼굴에 총을 맞았다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주 당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시위대를 진정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드류 에번스(미네소타 주 범죄수사국장) : "사건 당시 용의자는 수갑을 차고 있지 않았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을 수사중입니다."

시장이 연방정부에까지 조사를 의뢰했지만 조사가 길어지는 사이 시위는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지금 세계는] 美 경찰, 처형하듯 ‘총격·뭇매질’ 논란
    • 입력 2015-11-17 21:34:58
    • 수정2015-11-18 02:28:51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또 과잉 대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용의자를 제압하고도 마구잡이 폭행을 계속한 영상이 공개됐고, 비무장 흑인에게 마치 처형을 하듯 총을 쐈다는 증언이 나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절도 용의자를 쫓아가 붙잡은 경찰, 주먹으로, 또 곤봉으로, 사정없이 뭇매질을 해댑니다.

용의자는 경찰의 제압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데도 폭행을 계속 당했고 전신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제프 애더치(국선 변호인) : "단순한 과잉 대응이 아니라 야만적인 행위입니다."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막아섰습니다.

두 시간 반 동안 도로가 마비됐고 5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비무장 흑인 청년에게 총을 쏴 뇌사 상태에 빠뜨린 경찰관의 이름과, 현장 동영상을 공개하라는 시위가 도로 점거로까지 이어진 겁니다.

남녀가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조대원과 흑인 남성이 몸싸움을 벌여 총을 쐈다는 게 경찰 주장이지만 이를 반박하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제모리온 딜런호스킨(목격자) : "경찰이 그를 (여자에게서) 떼어내 손을 들라고 하고 수갑을 채웠어요."

<녹취> 제임스 클라크(피해자 아버지) : "제 아들이 땅에 눕혀진 채 얼굴에 총을 맞았다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주 당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시위대를 진정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드류 에번스(미네소타 주 범죄수사국장) : "사건 당시 용의자는 수갑을 차고 있지 않았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을 수사중입니다."

시장이 연방정부에까지 조사를 의뢰했지만 조사가 길어지는 사이 시위는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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