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다시 만난 일본…‘오타니 공략법 있다?’

입력 2015.11.17 (21:46) 수정 2015.11.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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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대표팀이 모레(19일) 일본과 프리미어12 준결승을 치릅니다.

개막전에서 당했던 일본의 오타니를 다시 상대하게 됐는데, 올시즌 오타니가 던진 2천여 개의 공을 정밀 분석해봤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61킬로미터의 강속구에 147킬로미터의 포크볼까지.

개막전 대표팀으로부터 10개의 삼진을 뽑아낸 오타니의 2015년을 분석해보면 눈에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규시즌 2천 여개 공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강속구와 변화구 모두 60퍼센트 대를 넘어 난공불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패전투수가 됐던 지바 롯데와의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선 포크볼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36퍼센트, 슬라이더가 33퍼센트로 현저히 떨어집니다.

지바 롯데는 이 경기에서 오타니의 변화구 3개 가운데 2개를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로 참아낸 겁니다.

결국 대표팀도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골라내고 강속구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마지막에 빠른 공도 많이 쳐 봤기 때문에 이제는 가서 싸우는 길 밖에 없습니다."

준결승 장소가 타자에게 유리한 도쿄돔인 점도 우리에겐 해볼만 한 이유입니다.

오타니는 삿포로돔과 달리 도쿄돔에서 등판한 2경기에서 피홈런이 3개일 정도로 장타 허용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두번의 패배는 없다는 대표팀이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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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서 다시 만난 일본…‘오타니 공략법 있다?’
    • 입력 2015-11-17 21:47:39
    • 수정2015-11-17 2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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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대표팀이 모레(19일) 일본과 프리미어12 준결승을 치릅니다.

개막전에서 당했던 일본의 오타니를 다시 상대하게 됐는데, 올시즌 오타니가 던진 2천여 개의 공을 정밀 분석해봤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61킬로미터의 강속구에 147킬로미터의 포크볼까지.

개막전 대표팀으로부터 10개의 삼진을 뽑아낸 오타니의 2015년을 분석해보면 눈에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규시즌 2천 여개 공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강속구와 변화구 모두 60퍼센트 대를 넘어 난공불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패전투수가 됐던 지바 롯데와의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선 포크볼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36퍼센트, 슬라이더가 33퍼센트로 현저히 떨어집니다.

지바 롯데는 이 경기에서 오타니의 변화구 3개 가운데 2개를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로 참아낸 겁니다.

결국 대표팀도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골라내고 강속구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마지막에 빠른 공도 많이 쳐 봤기 때문에 이제는 가서 싸우는 길 밖에 없습니다."

준결승 장소가 타자에게 유리한 도쿄돔인 점도 우리에겐 해볼만 한 이유입니다.

오타니는 삿포로돔과 달리 도쿄돔에서 등판한 2경기에서 피홈런이 3개일 정도로 장타 허용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두번의 패배는 없다는 대표팀이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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