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경보 ‘관심→주의’…해외 공관 특별관리

입력 2015.11.17 (23:06) 수정 2015.11.18 (00: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IS가 한국을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긴급 현안 보고에서 정부가 밝힌 입장입니다.

정부는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을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주재한 테러 대책 유관기관회의에서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해외 체류 국민들의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내 주요 시설과 외교 공관에 대한 경계와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고 테러방지 관련 법과 제도도 보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다른 국가에서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서 철저히 사전 점검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묵념으로 시작된 국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외교부는 한국도 언제 어디서든 IS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장 테러 위협에 노출된 해외 공관들이 20곳 안팎에 이른다며,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구체적인 국가의 명단은 우리 공관이 주재하고 있는 나라와의 어떤 마찰 가능성 등이 있기 때문에 밝히지를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또 UN의 테러 대응에 대한 재정적 기여를 확대하고 분쟁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등 관련국들을 통해 IS에 가담한 김 모 군의 생사 여부 파악에 나섰지만 확인하지 못했다며, 제2의 김 군이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IS 정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테러경보 ‘관심→주의’…해외 공관 특별관리
    • 입력 2015-11-17 23:08:17
    • 수정2015-11-18 00:20:5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IS가 한국을 공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긴급 현안 보고에서 정부가 밝힌 입장입니다.

정부는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을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주재한 테러 대책 유관기관회의에서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해외 체류 국민들의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내 주요 시설과 외교 공관에 대한 경계와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고 테러방지 관련 법과 제도도 보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다른 국가에서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서 철저히 사전 점검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묵념으로 시작된 국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외교부는 한국도 언제 어디서든 IS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장 테러 위협에 노출된 해외 공관들이 20곳 안팎에 이른다며,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구체적인 국가의 명단은 우리 공관이 주재하고 있는 나라와의 어떤 마찰 가능성 등이 있기 때문에 밝히지를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또 UN의 테러 대응에 대한 재정적 기여를 확대하고 분쟁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등 관련국들을 통해 IS에 가담한 김 모 군의 생사 여부 파악에 나섰지만 확인하지 못했다며, 제2의 김 군이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IS 정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