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공개 지지 10여 명”…대테러 예산 증액

입력 2015.11.18 (12:01) 수정 2015.1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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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IS를 공개지지한 사람이 국내에만 10여명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테러 위협 고조에 따라 내년에 대테러 예산도 천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IS에 공개 지지를 표명한 사람이 국내에 10여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오늘 오전 법무부, 경찰청 등과 테러방지대책 당정협의 뒤 브리핑에서, 국내 IS 공개지지자 10여명 가운데 프랑스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지난 5년 동안 테러 단체 가입자 50여 명을 강제 출국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이 손모 씨 등 2명이 새롭게 IS에 가담하려고 시도했던 것을 조기에 이를 알고, 출국 금지 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내년에 대테러 관련 예산을 천 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생물테러 대비 백신비축 등에 260억원, 화학 테러 장비 확충 25억원, 방사능 테러 대비 예산 10억원 등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테러에 대비해 296억원을 들여 무장 고속보트 5대를 구입하고, 재외국민 보호 강화와 공항과 철도 등 보안장비 강화 예산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해외 동포가 입국할 때 지문 정보를 받는 방안과 외국인이 탑승권을 발권받기 전에 인적사항을 법무부에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출입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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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공개 지지 10여 명”…대테러 예산 증액
    • 입력 2015-11-18 12:05:01
    • 수정2015-11-18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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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IS를 공개지지한 사람이 국내에만 10여명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테러 위협 고조에 따라 내년에 대테러 예산도 천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IS에 공개 지지를 표명한 사람이 국내에 10여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오늘 오전 법무부, 경찰청 등과 테러방지대책 당정협의 뒤 브리핑에서, 국내 IS 공개지지자 10여명 가운데 프랑스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지난 5년 동안 테러 단체 가입자 50여 명을 강제 출국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정보위원장은 국정원이 손모 씨 등 2명이 새롭게 IS에 가담하려고 시도했던 것을 조기에 이를 알고, 출국 금지 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내년에 대테러 관련 예산을 천 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생물테러 대비 백신비축 등에 260억원, 화학 테러 장비 확충 25억원, 방사능 테러 대비 예산 10억원 등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테러에 대비해 296억원을 들여 무장 고속보트 5대를 구입하고, 재외국민 보호 강화와 공항과 철도 등 보안장비 강화 예산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해외 동포가 입국할 때 지문 정보를 받는 방안과 외국인이 탑승권을 발권받기 전에 인적사항을 법무부에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출입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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