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가담 추가 용의자 존재 확인”

입력 2015.11.18 (12:05) 수정 2015.1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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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를 조사 중인 프랑스 수사당국이 사건에 직접 가담한 새로운 용의자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축구 경기가 경기장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테러 첩보가 입수돼 전격 취소됐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알려진 테러 용의자 8명이외에 테러 가담자가 1명 더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사당국이 사건 현장의 비디오를 판독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한 남성들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9번째 용의자의 존재를 파악했다는 겁니다.

도주자 2명을 쫒고 있는 프랑스 경찰은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차량과 함께 용의자들이 빌린 아파트에서 휴대전화와 폭탄 제조용품도 확인했습니다.

추가 테러 첩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와의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는 전격 취소됐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경기장에서 폭탄을 터트리려 한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입수된 것입니다.

4만 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도 참석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습니다.

경기장에 미리 입장해있던 관중들은,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 대피령이 내려지자, 일제히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인터뷰> 티베(축구 팬) :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빨리 떠나라고 했습니다."

현재 경기장에는 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또 용의자 검거를 위해 도로를 봉쇄하고 대대적인 검문 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테러 첩보는 프랑스 정보기관이 제공했으며, 자동 소총과 폭탄 조끼 등으로 중무장한 북아프리카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용의자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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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가담 추가 용의자 존재 확인”
    • 입력 2015-11-18 12:07:45
    • 수정2015-11-18 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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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를 조사 중인 프랑스 수사당국이 사건에 직접 가담한 새로운 용의자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축구 경기가 경기장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테러 첩보가 입수돼 전격 취소됐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알려진 테러 용의자 8명이외에 테러 가담자가 1명 더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사당국이 사건 현장의 비디오를 판독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한 남성들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9번째 용의자의 존재를 파악했다는 겁니다.

도주자 2명을 쫒고 있는 프랑스 경찰은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차량과 함께 용의자들이 빌린 아파트에서 휴대전화와 폭탄 제조용품도 확인했습니다.

추가 테러 첩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와의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는 전격 취소됐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경기장에서 폭탄을 터트리려 한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입수된 것입니다.

4만 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도 참석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습니다.

경기장에 미리 입장해있던 관중들은,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 대피령이 내려지자, 일제히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인터뷰> 티베(축구 팬) :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가능한 한 빨리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빨리 떠나라고 했습니다."

현재 경기장에는 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또 용의자 검거를 위해 도로를 봉쇄하고 대대적인 검문 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테러 첩보는 프랑스 정보기관이 제공했으며, 자동 소총과 폭탄 조끼 등으로 중무장한 북아프리카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용의자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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