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연가 투쟁…2차 시국선언 예고

입력 2015.11.21 (07:16) 수정 2015.11.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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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교조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며 어제 하루 연가 투쟁을 벌였습니다.

2차 시국선언까지 예고했는데, 교육부는 불법 행위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중단하라! 중단하라!"

전교조가 서울 도심에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교사 천여 명이 참가했고, 전교조는 소속 교사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연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 중립성을 침해하는 거라며 국정화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송재혁(전교조 대변인) : "교육자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서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밝히고자 하는 거고요."

전교조는 2차 시국 선언도 예고했습니다.

다음 주 교사 서명을 시작해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연가 투쟁이 집단 행위 등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며 엄중 조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교원이 집회 참가를 위해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를 떠나는 행위는 교육자로서 본분을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교육부는 연가 투쟁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하고 연가를 허용해 준 학교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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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연가 투쟁…2차 시국선언 예고
    • 입력 2015-11-21 07:18:22
    • 수정2015-11-21 0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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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며 어제 하루 연가 투쟁을 벌였습니다.

2차 시국선언까지 예고했는데, 교육부는 불법 행위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중단하라! 중단하라!"

전교조가 서울 도심에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교사 천여 명이 참가했고, 전교조는 소속 교사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연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 중립성을 침해하는 거라며 국정화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송재혁(전교조 대변인) : "교육자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서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밝히고자 하는 거고요."

전교조는 2차 시국 선언도 예고했습니다.

다음 주 교사 서명을 시작해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연가 투쟁이 집단 행위 등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며 엄중 조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교원이 집회 참가를 위해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를 떠나는 행위는 교육자로서 본분을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교육부는 연가 투쟁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하고 연가를 허용해 준 학교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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