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YS 고향…추모객 발길

입력 2015.11.22 (21:26) 수정 2015.11.22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 생가에는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주민들은 슬픔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잡니다.

<리포트>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도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에 일손을 놓고 분향소를 찾은 고향 마을 주민들..

영정 앞에서 경건하게 묵념하며 거제도가 낳은 큰 어른.. 김 전 대통령의 넋을 기립니다.

<인터뷰> 신영자(경남 거제시) : "이렇게 작은 동네에서 대통령이 났다는 게 얼마나 그렇습니까. (서거 소식에) 마음 아팠죠. 내내 보면서 눈물 흘리고 그랬어요."

경남 거제도는 섬 소년 김영삼을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 정치적 고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양철운(경남 통영시) : "너무 애통했습니다. 민주화에 많은 발자취 남기셨기 때문에 꼭 아이들이 보고 느꼈으면 했습니다."

지난 2012년까지도 종종 고향을 찾은 김 전 대통령.

이웃사촌으로 지내며 추억을 나눈 주민들은 서거 소식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

고인의 삶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담은 기록 전시관에도 하루 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조정용(경남 창원시) : "다시 한 번 뵙고 싶어서 다시 와 봤습니다. 금융실명제 이런 것 모두 이루고 돌아가신 분인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김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거제 주민들.

함께 한 영광의 세월을 뒤로한 채 영원한 작별의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슬픔에 잠긴 YS 고향…추모객 발길
    • 입력 2015-11-22 21:27:29
    • 수정2015-11-22 21:54:40
    뉴스 9
<앵커 멘트>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 생가에는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주민들은 슬픔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잡니다.

<리포트>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도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에 일손을 놓고 분향소를 찾은 고향 마을 주민들..

영정 앞에서 경건하게 묵념하며 거제도가 낳은 큰 어른.. 김 전 대통령의 넋을 기립니다.

<인터뷰> 신영자(경남 거제시) : "이렇게 작은 동네에서 대통령이 났다는 게 얼마나 그렇습니까. (서거 소식에) 마음 아팠죠. 내내 보면서 눈물 흘리고 그랬어요."

경남 거제도는 섬 소년 김영삼을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 정치적 고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양철운(경남 통영시) : "너무 애통했습니다. 민주화에 많은 발자취 남기셨기 때문에 꼭 아이들이 보고 느꼈으면 했습니다."

지난 2012년까지도 종종 고향을 찾은 김 전 대통령.

이웃사촌으로 지내며 추억을 나눈 주민들은 서거 소식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

고인의 삶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담은 기록 전시관에도 하루 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조정용(경남 창원시) : "다시 한 번 뵙고 싶어서 다시 와 봤습니다. 금융실명제 이런 것 모두 이루고 돌아가신 분인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김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거제 주민들.

함께 한 영광의 세월을 뒤로한 채 영원한 작별의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