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버스 사고 잇따라…1명 숨져

입력 2015.11.23 (07:12) 수정 2015.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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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경기도 일대에서 버스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자원 재활용 센터에서 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멈춰선 버스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 부근에서 광역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 3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맞은편에서 달리던 버스도 사고 충격으로 튀어나온 중앙분리대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기사(음성변조) : “옆으로 추월하려다 브레이크가 다다닥거리면서...제가 생각할 때 정신이 없어가지고”

경찰은 추월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고 가로등과 공중전화 부스도 부서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버스) 앞문이 반정도 찌그러질 정도로 여기에 박혀있더라고요. 보니깐 승객들이 머리를 잡고 내리면서... "

경찰은 정차 과정에서 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부산시 환경자원공원사업소에서 불이 나 8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폐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나고 악취가 진동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재활용 공장 천8백여 제곱미터와 기계류 등이 탔으며, 소방서 추산 8억 8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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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3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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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기도 일대에서 버스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자원 재활용 센터에서 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멈춰선 버스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 부근에서 광역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 3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맞은편에서 달리던 버스도 사고 충격으로 튀어나온 중앙분리대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사고 버스 기사(음성변조) : “옆으로 추월하려다 브레이크가 다다닥거리면서...제가 생각할 때 정신이 없어가지고”

경찰은 추월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고 가로등과 공중전화 부스도 부서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버스) 앞문이 반정도 찌그러질 정도로 여기에 박혀있더라고요. 보니깐 승객들이 머리를 잡고 내리면서... "

경찰은 정차 과정에서 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부산시 환경자원공원사업소에서 불이 나 8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폐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나고 악취가 진동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재활용 공장 천8백여 제곱미터와 기계류 등이 탔으며, 소방서 추산 8억 8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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