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구 괴롭히면 부모가 벌금

입력 2015.11.23 (12:47) 수정 2015.11.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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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해서 자살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한 경찰청장은 교내 괴롭힘 방지를 위해 부모가 벌금 내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위스콘신주 플로버시의 경찰청장 '댄 올트' 씨.

올트 씨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자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경찰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녹취> 댄 올트(경찰청장) : "10대 아이들이 학교 폭력으로 자살한다는 사실을 알고,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올트 씨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른 학생을 괴롭히거나 따돌림을 시키면, 문제를 일으킨 학생의 부모가 벌금을 내도록 하는 법령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댄 올트(경찰청장) : "아이들을 키우는 건 학교의 책임이 아닙니다. 학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경찰이 아이들을 키우지 않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입니다"

만약, 한 학생이 90일 동안 계속해서 다른 친구를 괴롭히면, 괴롭힌 아이의 부모는 124달러, 우리 돈 14만 원가량의 벌금을 내야만 합니다.

<녹취> 지니 쾨프케(맥딜 초등학교 교장) : "학생들은 서로에게 친근해야 한다고 배우지만 가끔 심술궂은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법령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는 아직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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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친구 괴롭히면 부모가 벌금
    • 입력 2015-11-23 12:50:38
    • 수정2015-11-23 13:02:22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해서 자살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한 경찰청장은 교내 괴롭힘 방지를 위해 부모가 벌금 내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위스콘신주 플로버시의 경찰청장 '댄 올트' 씨.

올트 씨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자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경찰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녹취> 댄 올트(경찰청장) : "10대 아이들이 학교 폭력으로 자살한다는 사실을 알고,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올트 씨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른 학생을 괴롭히거나 따돌림을 시키면, 문제를 일으킨 학생의 부모가 벌금을 내도록 하는 법령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댄 올트(경찰청장) : "아이들을 키우는 건 학교의 책임이 아닙니다. 학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경찰이 아이들을 키우지 않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입니다"

만약, 한 학생이 90일 동안 계속해서 다른 친구를 괴롭히면, 괴롭힌 아이의 부모는 124달러, 우리 돈 14만 원가량의 벌금을 내야만 합니다.

<녹취> 지니 쾨프케(맥딜 초등학교 교장) : "학생들은 서로에게 친근해야 한다고 배우지만 가끔 심술궂은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법령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는 아직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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