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 오토바이로 ‘고의 사고’ 사기
입력 2015.11.24 (12:25)
수정 2015.11.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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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등록 오토바이는 사고를 내더라도 보험사에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부딪치는 척 하더니 옆으로 쓰러집니다.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하는 승용차를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길가에 줄지어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자동차로 들이받기도 합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이용해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28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3살 김 모 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고의 사고로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21차례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3억 6천만 원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 등은 승용차를 가진 지인에게 오토바이를 들이받게 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의 사고에 이용된 오토바이는 무등록 수입 오토바이로, 박 씨 등은 무등록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보험사에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수입 오토바이는 수리비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수리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미수선수리비 제도를 통해 쉽게 돈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등록 오토바이는 사고를 내더라도 보험사에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부딪치는 척 하더니 옆으로 쓰러집니다.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하는 승용차를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길가에 줄지어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자동차로 들이받기도 합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이용해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28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3살 김 모 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고의 사고로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21차례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3억 6천만 원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 등은 승용차를 가진 지인에게 오토바이를 들이받게 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의 사고에 이용된 오토바이는 무등록 수입 오토바이로, 박 씨 등은 무등록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보험사에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수입 오토바이는 수리비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수리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미수선수리비 제도를 통해 쉽게 돈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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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록 오토바이로 ‘고의 사고’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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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4 12:27:47
- 수정2015-11-24 13:01:35
<앵커 멘트>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등록 오토바이는 사고를 내더라도 보험사에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부딪치는 척 하더니 옆으로 쓰러집니다.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하는 승용차를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길가에 줄지어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자동차로 들이받기도 합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이용해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28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3살 김 모 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고의 사고로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21차례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3억 6천만 원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 등은 승용차를 가진 지인에게 오토바이를 들이받게 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의 사고에 이용된 오토바이는 무등록 수입 오토바이로, 박 씨 등은 무등록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보험사에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수입 오토바이는 수리비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수리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미수선수리비 제도를 통해 쉽게 돈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짜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등록 오토바이는 사고를 내더라도 보험사에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부딪치는 척 하더니 옆으로 쓰러집니다.
일방통행 길에서 역주행을 하는 승용차를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겁니다.
길가에 줄지어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자동차로 들이받기도 합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가의 외제 오토바이를 이용해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28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3살 김 모 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고의 사고로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21차례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3억 6천만 원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 등은 승용차를 가진 지인에게 오토바이를 들이받게 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의 사고에 이용된 오토바이는 무등록 수입 오토바이로, 박 씨 등은 무등록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보험사에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또 수입 오토바이는 수리비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수리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미수선수리비 제도를 통해 쉽게 돈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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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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