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불법 폭력 뿌리뽑아야”

입력 2015.11.24 (19:03) 수정 2015.11.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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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 도심의 과격 시위를 언급하며 불법 폭력 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장례 절차를 잘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시작하면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라고 행정자치부에 당부했습니다.

어제 경황없이 조문을 다녀왔다면서 다시 한번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지난 14일 서울 도심 시위를 언급하며 불법 폭력 행위을 뿌리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민노총 위원장이 시위 현장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하고 종교단체에 은신해 2차 집회를 준비하는 것은 공권력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배후에서 불법을 조종히고 폭력을 부추기는 세력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처리해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도 결코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테러 방지법과 통신비밀보호법 등 국회에 계류중인 테러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면서 국회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한중 FTA 등의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맨날 앉아서 립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고 그러고, 자기 할 일은 안하고 이거는 말이 안됩니다.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청년들이 국회와 노동단체를 방문해 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등은 이미 FTA 관련 국내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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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불법 폭력 뿌리뽑아야”
    • 입력 2015-11-24 19:04:56
    • 수정2015-11-24 19: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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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 도심의 과격 시위를 언급하며 불법 폭력 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장례 절차를 잘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시작하면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라고 행정자치부에 당부했습니다.

어제 경황없이 조문을 다녀왔다면서 다시 한번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지난 14일 서울 도심 시위를 언급하며 불법 폭력 행위을 뿌리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민노총 위원장이 시위 현장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하고 종교단체에 은신해 2차 집회를 준비하는 것은 공권력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배후에서 불법을 조종히고 폭력을 부추기는 세력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처리해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도 결코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테러 방지법과 통신비밀보호법 등 국회에 계류중인 테러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면서 국회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한중 FTA 등의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맨날 앉아서 립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고 그러고, 자기 할 일은 안하고 이거는 말이 안됩니다.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청년들이 국회와 노동단체를 방문해 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등은 이미 FTA 관련 국내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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