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경찰, 흑인 10대에 16발 총격 살해

입력 2015.11.25 (23:21) 수정 2015.1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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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10대가 경찰이 쏜 총에 16발을 맞고 숨지는 영상이 공개돼, 요즘 미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17살 '맥도널드' 군이 차로 한가운데로 걸어가자 경찰관들이 총을 겨눕니다.

맥도널드 군이 이미 쓰러졌는데도, 총격은 멈추지 않습니다.

백인 경관 '밴다이크'는 15초 동안 무려 16발을 쐈고, 맥도널드는 숨졌습니다.

<인터뷰> 알바레즈 검사(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검찰청) : "(16발) 전부 밴다이크 경관의 총에서 발사됐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이 1년 넘게 숨기고 있던 영상이 법원의 명령에 따라 강제 공개되자 흑인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폭발했는데요.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흑인 시위대를 노리는 증오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흘 전 SNS에 등장한 영상인데 군복에 복면, 영락없는 테러리스틉니다.

자칭 백인 우월주의자들입니다.

<녹취> "흑인들이 뭐 하는지 보러 가야겠어요. 맞아요. 총도 장전했어요."

이 말이 실현되기라도 하듯 흑인들이 참가한 시위 현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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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5 23:23:32
    • 수정2015-11-25 2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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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10대가 경찰이 쏜 총에 16발을 맞고 숨지는 영상이 공개돼, 요즘 미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17살 '맥도널드' 군이 차로 한가운데로 걸어가자 경찰관들이 총을 겨눕니다.

맥도널드 군이 이미 쓰러졌는데도, 총격은 멈추지 않습니다.

백인 경관 '밴다이크'는 15초 동안 무려 16발을 쐈고, 맥도널드는 숨졌습니다.

<인터뷰> 알바레즈 검사(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검찰청) : "(16발) 전부 밴다이크 경관의 총에서 발사됐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이 1년 넘게 숨기고 있던 영상이 법원의 명령에 따라 강제 공개되자 흑인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폭발했는데요.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흑인 시위대를 노리는 증오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흘 전 SNS에 등장한 영상인데 군복에 복면, 영락없는 테러리스틉니다.

자칭 백인 우월주의자들입니다.

<녹취> "흑인들이 뭐 하는지 보러 가야겠어요. 맞아요. 총도 장전했어요."

이 말이 실현되기라도 하듯 흑인들이 참가한 시위 현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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