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파도에 ‘기우뚱’…화물차 20여 대 ‘꽝’
입력 2015.11.27 (07:21)
수정 2015.11.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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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와 인천을 오가는 5천 9백톤 급 화물선이 운항중에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기울기를 회복해 제주항에 들어왔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근 더미가 바닥에 널부러졌습니다.
한쪽으로 쏠린 화물차 차체는 찌그러지고, 실려있던 양파도 쏟아졌습니다.
차량 60여 대와 화물 7백여 톤을 싣고 인천에서 제주에 도착한 5천 9백톤급 화물선 안 모습입니다.
이처럼 화물선에 실린 화물차가 쓰러지면서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됐습니다.
어제 새벽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화물선이 크게 기울며 벌어진 일입니다.
선장이 급하게 평형수를 맞춰 더 큰 사고는 막았습니다.
<인터뷰> 정성기(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 "그 상황에서 꽈당꽈당하니까 선장님이 전부 다 구명조끼 입으라고 해서 비상벨 울려서 기사들 전부 다해서 구명조끼 입어서 대처했죠"
선사 측은 최대 적재량의 절반도 싣지 않았고 규정대로 고박해 화물을 실었다며 갑작스런 파도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선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국선급에서 승인받은 것, 아무리 그렇게 해놓더라도 파도를 잘못 만나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선사 측이 책임소재를 가려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경과 해양수산관리단은 화물 선적이나 항해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제주와 인천을 오가는 5천 9백톤 급 화물선이 운항중에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기울기를 회복해 제주항에 들어왔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근 더미가 바닥에 널부러졌습니다.
한쪽으로 쏠린 화물차 차체는 찌그러지고, 실려있던 양파도 쏟아졌습니다.
차량 60여 대와 화물 7백여 톤을 싣고 인천에서 제주에 도착한 5천 9백톤급 화물선 안 모습입니다.
이처럼 화물선에 실린 화물차가 쓰러지면서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됐습니다.
어제 새벽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화물선이 크게 기울며 벌어진 일입니다.
선장이 급하게 평형수를 맞춰 더 큰 사고는 막았습니다.
<인터뷰> 정성기(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 "그 상황에서 꽈당꽈당하니까 선장님이 전부 다 구명조끼 입으라고 해서 비상벨 울려서 기사들 전부 다해서 구명조끼 입어서 대처했죠"
선사 측은 최대 적재량의 절반도 싣지 않았고 규정대로 고박해 화물을 실었다며 갑작스런 파도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선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국선급에서 승인받은 것, 아무리 그렇게 해놓더라도 파도를 잘못 만나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선사 측이 책임소재를 가려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경과 해양수산관리단은 화물 선적이나 항해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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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7 07:31:12
- 수정2015-11-27 0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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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인천을 오가는 5천 9백톤 급 화물선이 운항중에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기울기를 회복해 제주항에 들어왔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근 더미가 바닥에 널부러졌습니다.
한쪽으로 쏠린 화물차 차체는 찌그러지고, 실려있던 양파도 쏟아졌습니다.
차량 60여 대와 화물 7백여 톤을 싣고 인천에서 제주에 도착한 5천 9백톤급 화물선 안 모습입니다.
이처럼 화물선에 실린 화물차가 쓰러지면서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됐습니다.
어제 새벽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화물선이 크게 기울며 벌어진 일입니다.
선장이 급하게 평형수를 맞춰 더 큰 사고는 막았습니다.
<인터뷰> 정성기(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 "그 상황에서 꽈당꽈당하니까 선장님이 전부 다 구명조끼 입으라고 해서 비상벨 울려서 기사들 전부 다해서 구명조끼 입어서 대처했죠"
선사 측은 최대 적재량의 절반도 싣지 않았고 규정대로 고박해 화물을 실었다며 갑작스런 파도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선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국선급에서 승인받은 것, 아무리 그렇게 해놓더라도 파도를 잘못 만나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선사 측이 책임소재를 가려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경과 해양수산관리단은 화물 선적이나 항해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제주와 인천을 오가는 5천 9백톤 급 화물선이 운항중에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기울기를 회복해 제주항에 들어왔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근 더미가 바닥에 널부러졌습니다.
한쪽으로 쏠린 화물차 차체는 찌그러지고, 실려있던 양파도 쏟아졌습니다.
차량 60여 대와 화물 7백여 톤을 싣고 인천에서 제주에 도착한 5천 9백톤급 화물선 안 모습입니다.
이처럼 화물선에 실린 화물차가 쓰러지면서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됐습니다.
어제 새벽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화물선이 크게 기울며 벌어진 일입니다.
선장이 급하게 평형수를 맞춰 더 큰 사고는 막았습니다.
<인터뷰> 정성기(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 "그 상황에서 꽈당꽈당하니까 선장님이 전부 다 구명조끼 입으라고 해서 비상벨 울려서 기사들 전부 다해서 구명조끼 입어서 대처했죠"
선사 측은 최대 적재량의 절반도 싣지 않았고 규정대로 고박해 화물을 실었다며 갑작스런 파도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선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국선급에서 승인받은 것, 아무리 그렇게 해놓더라도 파도를 잘못 만나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선사 측이 책임소재를 가려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경과 해양수산관리단은 화물 선적이나 항해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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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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