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희생자 130명 국가 추도식…“광신도 군대 파괴”

입력 2015.11.28 (06:08) 수정 2015.1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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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로 숨진 130명의 국민을 기억하는 국가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을 두고 양측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폴레옹의 묘가 있는 앵발리드에서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유가족, 테러 부상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지난 13일 IS 테러로 숨진 130명의 사진이 흘러가면서 한 명씩 이름과 나이가 불렸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범죄를 저지른 광신도 집단을 파괴하는데 모든 일을 다 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IS 격퇴에 시리아 정부군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리아 정권 교체 이후라고 못 박아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IS와 연결돼 도르트문트에서 테러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3명을 체포했다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터키는 러시아와의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IS 공습을 잠정 중단하겠다면서도 러시아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불장난이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시리아에서의 공습을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터키와 체결한 비자 면제 협정도 중단하겠다고 밝혀 양국의 갈등의 골은 깊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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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테러 희생자 130명 국가 추도식…“광신도 군대 파괴”
    • 입력 2015-11-28 06:09:45
    • 수정2015-11-28 14: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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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로 숨진 130명의 국민을 기억하는 국가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을 두고 양측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폴레옹의 묘가 있는 앵발리드에서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유가족, 테러 부상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지난 13일 IS 테러로 숨진 130명의 사진이 흘러가면서 한 명씩 이름과 나이가 불렸습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범죄를 저지른 광신도 집단을 파괴하는데 모든 일을 다 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IS 격퇴에 시리아 정부군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리아 정권 교체 이후라고 못 박아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IS와 연결돼 도르트문트에서 테러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3명을 체포했다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터키는 러시아와의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IS 공습을 잠정 중단하겠다면서도 러시아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불장난이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시리아에서의 공습을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터키와 체결한 비자 면제 협정도 중단하겠다고 밝혀 양국의 갈등의 골은 깊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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