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과학] 최초의 별까지 관측…망원경의 비밀
입력 2015.11.29 (21:19)
수정 2015.11.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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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과학 시간입니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고,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일, 꼭 우주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바로 망원경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인류를 우주로 이끄는 망원경의 진화, 서병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37억년 전의 빅뱅,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합니다.
천억개 정도의 별이 모여 은하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이런 은하가 천억 개에 이릅니다.
그럼 초기 우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맑고 건조한 날씨로 세계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남미 칠레.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KMTNet 망원경도 여기에서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고 있습니다.
별을 공전하는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갈 때, 별빛이 어두워지는 효과를 이용합니다.
<인터뷰> 임범도(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이 망원경은 중력 렌즈 효과를 이용해서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을 찾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천체 망원경은 광학 기술이 핵심입니다.
빛을 담아내는 주거울과 반사된 빛을 다시 모아 상을 만드는 부거울로 구성됩니다.
빛을 모으는 거울의 크기에 따라 망원경의 관측 범위가 달라집니다.
거울의 지름이 두 배 커지면 빛을 모으는 능력은 네 배 커져 그만큼 더 먼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울 제작기술이 문제로 현재는 거울의 직경 8미터 정도가 한계입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한 거대마젤란 망원경이 5년 뒤 만들어집니다.
7개의 거울을 벌집처럼 구성해 직경 25미터 거울의 효과를 내게 됩니다.
<인터뷰> 이형목(한국천문학회 회장) : "망원경이 크다는 거는 굉장히 어두운 천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제 최초의 은하, 최초의 별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대기에 의한 방해를 피해 대기권 밖에서 관측을 하는 허블 우주 망원경도 3년 뒤 성능을 높인 새로운 망원경으로 대체됩니다.
이런 새로운 망원경들은 빅뱅이 발생한 지 1억년 뒤 만들어진 최초의 별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데 한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생생과학 시간입니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고,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일, 꼭 우주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바로 망원경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인류를 우주로 이끄는 망원경의 진화, 서병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37억년 전의 빅뱅,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합니다.
천억개 정도의 별이 모여 은하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이런 은하가 천억 개에 이릅니다.
그럼 초기 우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맑고 건조한 날씨로 세계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남미 칠레.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KMTNet 망원경도 여기에서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고 있습니다.
별을 공전하는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갈 때, 별빛이 어두워지는 효과를 이용합니다.
<인터뷰> 임범도(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이 망원경은 중력 렌즈 효과를 이용해서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을 찾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천체 망원경은 광학 기술이 핵심입니다.
빛을 담아내는 주거울과 반사된 빛을 다시 모아 상을 만드는 부거울로 구성됩니다.
빛을 모으는 거울의 크기에 따라 망원경의 관측 범위가 달라집니다.
거울의 지름이 두 배 커지면 빛을 모으는 능력은 네 배 커져 그만큼 더 먼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울 제작기술이 문제로 현재는 거울의 직경 8미터 정도가 한계입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한 거대마젤란 망원경이 5년 뒤 만들어집니다.
7개의 거울을 벌집처럼 구성해 직경 25미터 거울의 효과를 내게 됩니다.
<인터뷰> 이형목(한국천문학회 회장) : "망원경이 크다는 거는 굉장히 어두운 천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제 최초의 은하, 최초의 별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대기에 의한 방해를 피해 대기권 밖에서 관측을 하는 허블 우주 망원경도 3년 뒤 성능을 높인 새로운 망원경으로 대체됩니다.
이런 새로운 망원경들은 빅뱅이 발생한 지 1억년 뒤 만들어진 최초의 별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데 한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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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과학] 최초의 별까지 관측…망원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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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9 21:19:41
- 수정2015-11-29 22: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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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과학 시간입니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고,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일, 꼭 우주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바로 망원경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인류를 우주로 이끄는 망원경의 진화, 서병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37억년 전의 빅뱅,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합니다.
천억개 정도의 별이 모여 은하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이런 은하가 천억 개에 이릅니다.
그럼 초기 우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맑고 건조한 날씨로 세계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남미 칠레.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KMTNet 망원경도 여기에서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고 있습니다.
별을 공전하는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갈 때, 별빛이 어두워지는 효과를 이용합니다.
<인터뷰> 임범도(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이 망원경은 중력 렌즈 효과를 이용해서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을 찾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천체 망원경은 광학 기술이 핵심입니다.
빛을 담아내는 주거울과 반사된 빛을 다시 모아 상을 만드는 부거울로 구성됩니다.
빛을 모으는 거울의 크기에 따라 망원경의 관측 범위가 달라집니다.
거울의 지름이 두 배 커지면 빛을 모으는 능력은 네 배 커져 그만큼 더 먼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울 제작기술이 문제로 현재는 거울의 직경 8미터 정도가 한계입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한 거대마젤란 망원경이 5년 뒤 만들어집니다.
7개의 거울을 벌집처럼 구성해 직경 25미터 거울의 효과를 내게 됩니다.
<인터뷰> 이형목(한국천문학회 회장) : "망원경이 크다는 거는 굉장히 어두운 천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제 최초의 은하, 최초의 별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대기에 의한 방해를 피해 대기권 밖에서 관측을 하는 허블 우주 망원경도 3년 뒤 성능을 높인 새로운 망원경으로 대체됩니다.
이런 새로운 망원경들은 빅뱅이 발생한 지 1억년 뒤 만들어진 최초의 별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데 한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생생과학 시간입니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고,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일, 꼭 우주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바로 망원경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인류를 우주로 이끄는 망원경의 진화, 서병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37억년 전의 빅뱅,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합니다.
천억개 정도의 별이 모여 은하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이런 은하가 천억 개에 이릅니다.
그럼 초기 우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맑고 건조한 날씨로 세계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남미 칠레.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KMTNet 망원경도 여기에서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고 있습니다.
별을 공전하는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갈 때, 별빛이 어두워지는 효과를 이용합니다.
<인터뷰> 임범도(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이 망원경은 중력 렌즈 효과를 이용해서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을 찾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천체 망원경은 광학 기술이 핵심입니다.
빛을 담아내는 주거울과 반사된 빛을 다시 모아 상을 만드는 부거울로 구성됩니다.
빛을 모으는 거울의 크기에 따라 망원경의 관측 범위가 달라집니다.
거울의 지름이 두 배 커지면 빛을 모으는 능력은 네 배 커져 그만큼 더 먼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울 제작기술이 문제로 현재는 거울의 직경 8미터 정도가 한계입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한 거대마젤란 망원경이 5년 뒤 만들어집니다.
7개의 거울을 벌집처럼 구성해 직경 25미터 거울의 효과를 내게 됩니다.
<인터뷰> 이형목(한국천문학회 회장) : "망원경이 크다는 거는 굉장히 어두운 천체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제 최초의 은하, 최초의 별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대기에 의한 방해를 피해 대기권 밖에서 관측을 하는 허블 우주 망원경도 3년 뒤 성능을 높인 새로운 망원경으로 대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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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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