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지도로 본 동공 원인 노후 하수관로
입력 2015.12.01 (07:26)
수정 2015.12.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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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시내 하수관 가운데 절반은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하 지도를 고아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설치된 지 30년 넘은 서울 시내의 하수관입니다.
이음새 부분이 벌어졌고 녹슨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하수관은 한쪽 벽이 아예 무너져 내렸고 바닥에는 흙과 돌들이 널려있습니다.
낡은 하수관들은 땅 꺼짐 등 지반침하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부서진 하수관 틈으로 지하수와 토사가 유입되면서 땅 아래 빈 공간, 이른바 동공이 생기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설치된 지 50년 넘은 하수관이 깔려 있는 곳으로, 전체 길이가 3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특히 동공 발생 위험이 커 당장 교체해야 하는 하수관이 930여 km에 이르는데 예산이 부족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근(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하수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예산, 즉 땅 속에서 일어나는 예산이라 생색이 안 나기 때문에 예산 배정을 하는데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3천7백여 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서울 시내 하수관 가운데 절반은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하 지도를 고아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설치된 지 30년 넘은 서울 시내의 하수관입니다.
이음새 부분이 벌어졌고 녹슨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하수관은 한쪽 벽이 아예 무너져 내렸고 바닥에는 흙과 돌들이 널려있습니다.
낡은 하수관들은 땅 꺼짐 등 지반침하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부서진 하수관 틈으로 지하수와 토사가 유입되면서 땅 아래 빈 공간, 이른바 동공이 생기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설치된 지 50년 넘은 하수관이 깔려 있는 곳으로, 전체 길이가 3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특히 동공 발생 위험이 커 당장 교체해야 하는 하수관이 930여 km에 이르는데 예산이 부족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근(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하수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예산, 즉 땅 속에서 일어나는 예산이라 생색이 안 나기 때문에 예산 배정을 하는데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3천7백여 건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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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지도로 본 동공 원인 노후 하수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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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1 07:26:59
- 수정2015-12-01 08:29:41
<앵커 멘트>
서울 시내 하수관 가운데 절반은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하 지도를 고아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설치된 지 30년 넘은 서울 시내의 하수관입니다.
이음새 부분이 벌어졌고 녹슨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하수관은 한쪽 벽이 아예 무너져 내렸고 바닥에는 흙과 돌들이 널려있습니다.
낡은 하수관들은 땅 꺼짐 등 지반침하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부서진 하수관 틈으로 지하수와 토사가 유입되면서 땅 아래 빈 공간, 이른바 동공이 생기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설치된 지 50년 넘은 하수관이 깔려 있는 곳으로, 전체 길이가 3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특히 동공 발생 위험이 커 당장 교체해야 하는 하수관이 930여 km에 이르는데 예산이 부족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근(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하수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예산, 즉 땅 속에서 일어나는 예산이라 생색이 안 나기 때문에 예산 배정을 하는데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3천7백여 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서울 시내 하수관 가운데 절반은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하 지도를 고아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설치된 지 30년 넘은 서울 시내의 하수관입니다.
이음새 부분이 벌어졌고 녹슨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하수관은 한쪽 벽이 아예 무너져 내렸고 바닥에는 흙과 돌들이 널려있습니다.
낡은 하수관들은 땅 꺼짐 등 지반침하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부서진 하수관 틈으로 지하수와 토사가 유입되면서 땅 아래 빈 공간, 이른바 동공이 생기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 분포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설치된 지 50년 넘은 하수관이 깔려 있는 곳으로, 전체 길이가 3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특히 동공 발생 위험이 커 당장 교체해야 하는 하수관이 930여 km에 이르는데 예산이 부족해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근(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하수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예산, 즉 땅 속에서 일어나는 예산이라 생색이 안 나기 때문에 예산 배정을 하는데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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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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