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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정 어디까지?…경기도의 실험 1년 과제는?
입력 2015.12.02 (07:40) 수정 2015.12.02 (08:0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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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여·야 연정 체제를 시작한 지 1년이 됐습니다.

대립만 심한 우리 정치 환경에서 의미 있는 실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성공적으로 지속하려면 어떤 과제가 남아 있는지 관심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고용한 계약직 근로자는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보다 22% 많은 시급을 받습니다.

경기도가 여·야 연정에 따라 야당 쪽 의사를 반영해 생활임금제를 적용한 겁니다.

<인터뷰> 차진선(경기도농업기술원 기간제계약직) : "관련된 분들이 많이 신경을 써주셔가지고요, 작년보다 30% 정도 소득이 늘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연정 실험을 시작한 지 1년.

사회통합부지사직을 야당 선출 인사에게 맡겼고,

<인터뷰> 이기우(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야당 선출) :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 정치에서 처음 시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씩 만들어가는 성과와 보람도 분명히 있고요."

야당이 다수당인 의회에 자율예산 편성권을 주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 "국민들이 정치에 요구하는 게 복잡한 게 아니에요. 국민들은, 여야가 힘 합해서 나랏일 하기 위해 노력해라, 싸움 좀 그만해라…."

그러나 연정이 제도가 아닌 정치적 타협에 의존해 있어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상철(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새누리당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간에 치밀한 논의보다는 지도부에서 사회부지사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연정이 됐기 때문에…."

도와 의회에 권한 있는 상설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뒤받치는 것이 연정 실험의 성공을 위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여야 연정 어디까지?…경기도의 실험 1년 과제는?
    • 입력 2015-12-02 07:44:17
    • 수정2015-12-02 08:07: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경기도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여·야 연정 체제를 시작한 지 1년이 됐습니다.

대립만 심한 우리 정치 환경에서 의미 있는 실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성공적으로 지속하려면 어떤 과제가 남아 있는지 관심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고용한 계약직 근로자는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보다 22% 많은 시급을 받습니다.

경기도가 여·야 연정에 따라 야당 쪽 의사를 반영해 생활임금제를 적용한 겁니다.

<인터뷰> 차진선(경기도농업기술원 기간제계약직) : "관련된 분들이 많이 신경을 써주셔가지고요, 작년보다 30% 정도 소득이 늘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연정 실험을 시작한 지 1년.

사회통합부지사직을 야당 선출 인사에게 맡겼고,

<인터뷰> 이기우(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야당 선출) :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 정치에서 처음 시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씩 만들어가는 성과와 보람도 분명히 있고요."

야당이 다수당인 의회에 자율예산 편성권을 주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 "국민들이 정치에 요구하는 게 복잡한 게 아니에요. 국민들은, 여야가 힘 합해서 나랏일 하기 위해 노력해라, 싸움 좀 그만해라…."

그러나 연정이 제도가 아닌 정치적 타협에 의존해 있어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박상철(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새누리당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간에 치밀한 논의보다는 지도부에서 사회부지사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연정이 됐기 때문에…."

도와 의회에 권한 있는 상설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뒤받치는 것이 연정 실험의 성공을 위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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