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모기 물리면 태아 뇌 성장 장애”
입력 2015.12.03 (07:25)
수정 2015.12.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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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산부가 모기에 물리면 태아의 뇌가 성장하지 않는 '소두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브라질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뎅기와 황열병, 치쿤쿠니아 등 열병을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올 들어 이집트 숲 모기가 번지면서,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소두증' 증세를 보인 신생아 1,248명이 태어났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이집트 숲 모기'가 퍼뜨린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마에로비치(브라질 보건부 감염질병국장) : "소두증을 앓는 신생아로부터 '지카 바이러 스'를 발견했고, 그것이 연관성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임산부가 '이집트 숲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염돼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견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그동안 고열과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만 알려졌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확인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이집트 숲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군 병력을 동원하는 등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고, 조만간 세계보건기구에서 실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임산부가 모기에 물리면 태아의 뇌가 성장하지 않는 '소두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브라질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뎅기와 황열병, 치쿤쿠니아 등 열병을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올 들어 이집트 숲 모기가 번지면서,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소두증' 증세를 보인 신생아 1,248명이 태어났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이집트 숲 모기'가 퍼뜨린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마에로비치(브라질 보건부 감염질병국장) : "소두증을 앓는 신생아로부터 '지카 바이러 스'를 발견했고, 그것이 연관성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임산부가 '이집트 숲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염돼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견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그동안 고열과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만 알려졌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확인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이집트 숲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군 병력을 동원하는 등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고, 조만간 세계보건기구에서 실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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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 모기 물리면 태아 뇌 성장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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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3 07:27:46
- 수정2015-12-03 08:15:53
<앵커 멘트>
임산부가 모기에 물리면 태아의 뇌가 성장하지 않는 '소두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브라질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뎅기와 황열병, 치쿤쿠니아 등 열병을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올 들어 이집트 숲 모기가 번지면서,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소두증' 증세를 보인 신생아 1,248명이 태어났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이집트 숲 모기'가 퍼뜨린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마에로비치(브라질 보건부 감염질병국장) : "소두증을 앓는 신생아로부터 '지카 바이러 스'를 발견했고, 그것이 연관성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임산부가 '이집트 숲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염돼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견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그동안 고열과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만 알려졌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확인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이집트 숲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군 병력을 동원하는 등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고, 조만간 세계보건기구에서 실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임산부가 모기에 물리면 태아의 뇌가 성장하지 않는 '소두증'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브라질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뎅기와 황열병, 치쿤쿠니아 등 열병을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올 들어 이집트 숲 모기가 번지면서,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소두증' 증세를 보인 신생아 1,248명이 태어났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이집트 숲 모기'가 퍼뜨린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마에로비치(브라질 보건부 감염질병국장) : "소두증을 앓는 신생아로부터 '지카 바이러 스'를 발견했고, 그것이 연관성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임산부가 '이집트 숲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염돼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발견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그동안 고열과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만 알려졌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확인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이집트 숲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군 병력을 동원하는 등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했고, 조만간 세계보건기구에서 실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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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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