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채용 시험 ‘채점 오류’…합격자 272명 ‘탈락’

입력 2015.12.03 (12:27) 수정 2015.1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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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채용 시험 채점 오류로 합격자 2백여 명이 오늘, 다시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당락이 뒤바뀐 셈인데요,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필기 시험 채점 과정에 오류가 있어 다시 채점한 결과, 당초 발표했던 812명의 합격자 가운데 272명이 최종 불합격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과락을 포함해 불합격이었던 355명의 응시생에게는 다시 합격 통보가 전해졌습니다.

건보공단은 채용 대행업체가 OMR 답안지를 채점하는 과정에서 정답 입력을 잘못해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채용 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원자가 요청할 경우 답안지를 개별적으로 공개해 이번 채용에 의구심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당락이 뒤바뀐 일부 지원자들은 공단 측에 강하게 항의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건보공단은 어제 오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직후, 점수에 이상이 있다는 응시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합격 통보를 중단하고 재채점해 오늘 오전 다시 합격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290명의 신규 직원을 뽑는 건보공단 채용 필기 시험에는 모두 2600여 명이 응시해 시험을 치렀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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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 채용 시험 ‘채점 오류’…합격자 272명 ‘탈락’
    • 입력 2015-12-03 12:28:50
    • 수정2015-12-03 13: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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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채용 시험 채점 오류로 합격자 2백여 명이 오늘, 다시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당락이 뒤바뀐 셈인데요,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필기 시험 채점 과정에 오류가 있어 다시 채점한 결과, 당초 발표했던 812명의 합격자 가운데 272명이 최종 불합격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과락을 포함해 불합격이었던 355명의 응시생에게는 다시 합격 통보가 전해졌습니다.

건보공단은 채용 대행업체가 OMR 답안지를 채점하는 과정에서 정답 입력을 잘못해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채용 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원자가 요청할 경우 답안지를 개별적으로 공개해 이번 채용에 의구심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당락이 뒤바뀐 일부 지원자들은 공단 측에 강하게 항의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건보공단은 어제 오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직후, 점수에 이상이 있다는 응시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합격 통보를 중단하고 재채점해 오늘 오전 다시 합격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290명의 신규 직원을 뽑는 건보공단 채용 필기 시험에는 모두 2600여 명이 응시해 시험을 치렀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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