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 야생 독수리 구해

입력 2015.12.03 (12:46) 수정 2015.12.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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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덫에 걸린 야생 독수리를 구조하고 함께 사진까지 찍은 어느 용감한 형제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캐나다에 사는 마이클과 닐 형제는 꿩 사냥에 나섰다가 놀라운 일을 겪었습니다.

푸드덕거리는 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큰 새 한 마리가 옴짝달싹 못 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보호종인 흰머리수리가 누군가 설치해 둔 올무에 걸린 겁니다.

형제는 시간이 지체되면 독수리가 위험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구조에 나섰습니다.

형은 독수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키고 동생은 나뭇가지로 올무를 헐겁게 풀었습니다.

독수리는 어쩐 일인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는데요.

생명의 은인들께 감사의 인사라도 하듯 카메라를 쳐다보며 얌전히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그리고 훨훨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플레처 : "저희 형제가 독수리를 살려줘서 정말 기뻐요. 아무도 믿지 못할 일을 겪은 거죠."

이 사진은 SNS에서 합성 의혹을 일으켰는데요.

독수리 구조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용감한 형제에 칭찬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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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한 형제, 야생 독수리 구해
    • 입력 2015-12-03 12:48:48
    • 수정2015-12-03 13:05:58
    뉴스 12
<앵커 멘트>

덫에 걸린 야생 독수리를 구조하고 함께 사진까지 찍은 어느 용감한 형제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캐나다에 사는 마이클과 닐 형제는 꿩 사냥에 나섰다가 놀라운 일을 겪었습니다.

푸드덕거리는 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큰 새 한 마리가 옴짝달싹 못 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보호종인 흰머리수리가 누군가 설치해 둔 올무에 걸린 겁니다.

형제는 시간이 지체되면 독수리가 위험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구조에 나섰습니다.

형은 독수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키고 동생은 나뭇가지로 올무를 헐겁게 풀었습니다.

독수리는 어쩐 일인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는데요.

생명의 은인들께 감사의 인사라도 하듯 카메라를 쳐다보며 얌전히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그리고 훨훨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플레처 : "저희 형제가 독수리를 살려줘서 정말 기뻐요. 아무도 믿지 못할 일을 겪은 거죠."

이 사진은 SNS에서 합성 의혹을 일으켰는데요.

독수리 구조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용감한 형제에 칭찬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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