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세그라드, 50조원 인프라 시장 진출 추진

입력 2015.12.04 (06:09) 수정 2015.12.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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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코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중유럽 4개국 모임인 비세그라드 그룹과 첫 정상회의를 했습니다.

이들 국가의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과 다자 회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에 이어 유럽과는 첫 정상회의체입니다.

공동성명을 통해 합동 외교장관 회의를 정례화 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지지를 명문화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비세그라드 4개국의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 공유 세미나를 포함해서 이와 관련한 소통와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이들 4개국이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50조원 규모의 지하철과 통신망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인프라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 고위급 회의 설치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원전 건설 참여 등을 위한 에너지 협력 대화체를 신설하고, 다자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해 과학 기술 분야 연구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이어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정상과 개별 양자 회담을 열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인프라 투자와 창조경제 협력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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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세그라드, 50조원 인프라 시장 진출 추진
    • 입력 2015-12-04 06:10:32
    • 수정2015-12-04 14: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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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코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중유럽 4개국 모임인 비세그라드 그룹과 첫 정상회의를 했습니다. 이들 국가의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현지에서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과 다자 회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에 이어 유럽과는 첫 정상회의체입니다. 공동성명을 통해 합동 외교장관 회의를 정례화 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지지를 명문화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비세그라드 4개국의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 공유 세미나를 포함해서 이와 관련한 소통와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이들 4개국이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추진중인 50조원 규모의 지하철과 통신망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인프라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 고위급 회의 설치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원전 건설 참여 등을 위한 에너지 협력 대화체를 신설하고, 다자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해 과학 기술 분야 연구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이어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정상과 개별 양자 회담을 열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인프라 투자와 창조경제 협력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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