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총기 난사는 테러”…IS 연계 여부 수사

입력 2015.12.05 (21:12) 수정 2015.12.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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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테러라고 수사 당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사회에 큰 충격파가 덮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범행 양상과 수거된 증거물 등 전후 정황을 감안할 때 사건을 직장 갈등이 불러온 난동으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결론입니다.

<녹취> 코미(FBI국장) : "이제 이 사건은 FBI가 주도하는 연방 차원의 테러 수사 대상입니다."

사살된 여성 총격범 말리크가 페이스북에 가명의 글을 올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충성을 맹세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파키스탄 출신인 말리크는 미국시민권자인 남편 파룩을 따라 지난 해 미국에 왔습니다.

IS를 지지하는 이슬람 사원에 관련돼있다는 설과 함께 남편이 급진주의자가 되는데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들이 해외체류중 군사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 등 테러집단과의 연계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른바 자생적 테러리스트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코미(FBI국장) : "총격범들이 조직화된 거대 테러 집단의 조직원이라는 징후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테러 대응 태세에 맹점이 드러났다는 비판과 함께 테러 공포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범인 부부는 범죄경력은 물론 테러 관련 감시 대상에 오른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사회에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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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총기 난사는 테러”…IS 연계 여부 수사
    • 입력 2015-12-05 21:14:52
    • 수정2015-12-05 22: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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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테러라고 수사 당국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사회에 큰 충격파가 덮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범행 양상과 수거된 증거물 등 전후 정황을 감안할 때 사건을 직장 갈등이 불러온 난동으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결론입니다.

<녹취> 코미(FBI국장) : "이제 이 사건은 FBI가 주도하는 연방 차원의 테러 수사 대상입니다."

사살된 여성 총격범 말리크가 페이스북에 가명의 글을 올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충성을 맹세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파키스탄 출신인 말리크는 미국시민권자인 남편 파룩을 따라 지난 해 미국에 왔습니다.

IS를 지지하는 이슬람 사원에 관련돼있다는 설과 함께 남편이 급진주의자가 되는데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범인들이 해외체류중 군사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 등 테러집단과의 연계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른바 자생적 테러리스트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코미(FBI국장) : "총격범들이 조직화된 거대 테러 집단의 조직원이라는 징후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테러 대응 태세에 맹점이 드러났다는 비판과 함께 테러 공포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범인 부부는 범죄경력은 물론 테러 관련 감시 대상에 오른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사회에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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