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NHK교향악단 서울 공연

입력 2002.05.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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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NHK교향악단이 내한해 KBS홀에서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땀 한 땀 수를 떠가 듯 정밀하면서도 온유하고 풍부한 화음이 감동의 파고를 높입니다.
지휘자 샤를르 디투아는 6년째 이 교향악단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스위스 베른 교향악단 등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 감독과 객원 지휘를 해 왔고 지금 캐나다 몬트리올의 상임 지휘자도 겸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단 76년째인 NHK교향악단은 한해 연주 회수가 140여 차례에 이르는 일본을 대표하는 악단입니다.
KBS와 NHK교향악단이 교환 연주회를 열게 된 것은 9년 만의 일입니다.
⊙샤를르 뒤트와 지휘자: 개인적으로 한국에 자주 왔지만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건 드뭅니다.
한국에 와서 기쁩니다.
⊙기자: 오늘 공연에서는 모짜르트 교향곡 39번과 베토벤의 합창교향곡들이 연주됐습니다.
일본 성악계를 대표하는 나타무라 토모코, 후지모라 미호코, 우베 하일만, 후쿠시마 아키아 등도 출연해 열창했습니다.
⊙후지무라 미호코(일본 성악가): 이번 무대가 두 나라의 불행한 역사를 넘어 우의를 다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NHK 교향악단원들은 연주에 앞서 KBS를 방문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내일은 무대를 예술의 전당으로 옮겨 연주를 합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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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최고 NHK교향악단 서울 공연
    • 입력 2002-05-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NHK교향악단이 내한해 KBS홀에서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땀 한 땀 수를 떠가 듯 정밀하면서도 온유하고 풍부한 화음이 감동의 파고를 높입니다. 지휘자 샤를르 디투아는 6년째 이 교향악단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스위스 베른 교향악단 등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 감독과 객원 지휘를 해 왔고 지금 캐나다 몬트리올의 상임 지휘자도 겸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단 76년째인 NHK교향악단은 한해 연주 회수가 140여 차례에 이르는 일본을 대표하는 악단입니다. KBS와 NHK교향악단이 교환 연주회를 열게 된 것은 9년 만의 일입니다. ⊙샤를르 뒤트와 지휘자: 개인적으로 한국에 자주 왔지만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건 드뭅니다. 한국에 와서 기쁩니다. ⊙기자: 오늘 공연에서는 모짜르트 교향곡 39번과 베토벤의 합창교향곡들이 연주됐습니다. 일본 성악계를 대표하는 나타무라 토모코, 후지모라 미호코, 우베 하일만, 후쿠시마 아키아 등도 출연해 열창했습니다. ⊙후지무라 미호코(일본 성악가): 이번 무대가 두 나라의 불행한 역사를 넘어 우의를 다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NHK 교향악단원들은 연주에 앞서 KBS를 방문해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내일은 무대를 예술의 전당으로 옮겨 연주를 합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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