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곳곳 자생적 테러…지구촌 긴장

입력 2015.12.07 (21:22) 수정 2015.12.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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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LA 총기난사 사건에 이어 지난 주말의 런던 지하철 흉기 난동 역시 자생적 테러,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생적 테러는 테러세력에 동조해 거의 혼자서 행동을 준비하기 때문에 사전파악이 거의 불가능해서, 세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흉기 버려! 버려!"

런던 지하철 역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흉기 테러.

LA 근교 행사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총기난사 테러.

그리고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프랑스 파리 테러까지..

세 테러의 공통점은 바로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가 직간접적으로 테러에 개입돼 있다는 겁니다.

외로운 늑대들은 스스로 극단주의에 빠져 테러 조직을 추종하고 홀로 공격에 나서기 때문에 테러를 사전에 막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특히 ‘외로운 늑대’에 의한 공격을 사전에 막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파리 테러 때처럼 IS와 '외로운 늑대'가 결합할 경우 테러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IS가 다음 테러국으로 지목한 미국에선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매콜(미 국토안보위원장) : "IS의 촉수가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뻗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IS 관련해 매주 70여 건의 체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LA 자생적 총기난사 테러를 계기로 '테러 조직 붕괴'에 집중돼 있는 미국의 대 테러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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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곳곳 자생적 테러…지구촌 긴장
    • 입력 2015-12-07 21:23:27
    • 수정2015-12-07 2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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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LA 총기난사 사건에 이어 지난 주말의 런던 지하철 흉기 난동 역시 자생적 테러,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생적 테러는 테러세력에 동조해 거의 혼자서 행동을 준비하기 때문에 사전파악이 거의 불가능해서, 세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흉기 버려! 버려!"

런던 지하철 역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흉기 테러.

LA 근교 행사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총기난사 테러.

그리고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프랑스 파리 테러까지..

세 테러의 공통점은 바로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가 직간접적으로 테러에 개입돼 있다는 겁니다.

외로운 늑대들은 스스로 극단주의에 빠져 테러 조직을 추종하고 홀로 공격에 나서기 때문에 테러를 사전에 막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특히 ‘외로운 늑대’에 의한 공격을 사전에 막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파리 테러 때처럼 IS와 '외로운 늑대'가 결합할 경우 테러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IS가 다음 테러국으로 지목한 미국에선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매콜(미 국토안보위원장) : "IS의 촉수가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뻗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IS 관련해 매주 70여 건의 체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LA 자생적 총기난사 테러를 계기로 '테러 조직 붕괴'에 집중돼 있는 미국의 대 테러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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