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실 공사로 수백 개 다리 붕괴 위험
입력 2015.12.09 (09:46)
수정 2015.12.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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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국도 등에 설치된 500여 개 다리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다리 일부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데요.
부실 공사 때문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단은 '교토'시 국도에 설치된 '간진바시' 다리.
발주했던 것과 다른 부품이 공사에 사용됐다는 신고가 국토교통성에 들어와 조사했더니, 다리 낙하를 방지하는 장치의 부품 용접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부품은 '후쿠이'시의 한 회사가 제조한 건데요.
조사 결과, 이 회사와 유착관계에 있던 검사회사 검사관이 공사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성이 다른 회사도 조사한 결과, '가가와'현과 '나가사키'현을 제외한 전국 556개 다리에서 성능 미달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모리 다케시(호세이대학 교수) : "이렇게 많은 회사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랍고 분노를 느낍니다."
국토교통성은 원청 회사에 대해 다리 보수와 부품 교체를 요구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발주자가 불시에 검사를 하는 것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국도 등에 설치된 500여 개 다리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다리 일부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데요.
부실 공사 때문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단은 '교토'시 국도에 설치된 '간진바시' 다리.
발주했던 것과 다른 부품이 공사에 사용됐다는 신고가 국토교통성에 들어와 조사했더니, 다리 낙하를 방지하는 장치의 부품 용접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부품은 '후쿠이'시의 한 회사가 제조한 건데요.
조사 결과, 이 회사와 유착관계에 있던 검사회사 검사관이 공사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성이 다른 회사도 조사한 결과, '가가와'현과 '나가사키'현을 제외한 전국 556개 다리에서 성능 미달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모리 다케시(호세이대학 교수) : "이렇게 많은 회사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랍고 분노를 느낍니다."
국토교통성은 원청 회사에 대해 다리 보수와 부품 교체를 요구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발주자가 불시에 검사를 하는 것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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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부실 공사로 수백 개 다리 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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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9 09:47:21
- 수정2015-12-09 10:40:05
<앵커 멘트>
일본 국도 등에 설치된 500여 개 다리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다리 일부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데요.
부실 공사 때문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단은 '교토'시 국도에 설치된 '간진바시' 다리.
발주했던 것과 다른 부품이 공사에 사용됐다는 신고가 국토교통성에 들어와 조사했더니, 다리 낙하를 방지하는 장치의 부품 용접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부품은 '후쿠이'시의 한 회사가 제조한 건데요.
조사 결과, 이 회사와 유착관계에 있던 검사회사 검사관이 공사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성이 다른 회사도 조사한 결과, '가가와'현과 '나가사키'현을 제외한 전국 556개 다리에서 성능 미달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모리 다케시(호세이대학 교수) : "이렇게 많은 회사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랍고 분노를 느낍니다."
국토교통성은 원청 회사에 대해 다리 보수와 부품 교체를 요구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발주자가 불시에 검사를 하는 것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국도 등에 설치된 500여 개 다리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다리 일부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데요.
부실 공사 때문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단은 '교토'시 국도에 설치된 '간진바시' 다리.
발주했던 것과 다른 부품이 공사에 사용됐다는 신고가 국토교통성에 들어와 조사했더니, 다리 낙하를 방지하는 장치의 부품 용접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부품은 '후쿠이'시의 한 회사가 제조한 건데요.
조사 결과, 이 회사와 유착관계에 있던 검사회사 검사관이 공사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성이 다른 회사도 조사한 결과, '가가와'현과 '나가사키'현을 제외한 전국 556개 다리에서 성능 미달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모리 다케시(호세이대학 교수) : "이렇게 많은 회사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랍고 분노를 느낍니다."
국토교통성은 원청 회사에 대해 다리 보수와 부품 교체를 요구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발주자가 불시에 검사를 하는 것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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