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지막 날…쟁점법안 상정 못 해

입력 2015.12.09 (17:02) 수정 2015.12.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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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 마지막날 본회의가 열렸지만 주요 쟁점 법안들은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각각 상대당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를 시작했습니다.

안건은 여야간 쟁점 없이 처리를 합의한 법안 백여 건과 결산안 등입니다.

여야는 그러나 기업활력제고법 등 주요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에 대해서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이 합의를 휴지 조각처럼 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발목 잡기와 상습적 합의 파기로 국회의 목표가 달성되지 못했다며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협의와 함께 여당이 내일 소집한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법 등의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가 당연히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임시국회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는 무쟁점 법안만 처리한 채 끝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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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마지막 날…쟁점법안 상정 못 해
    • 입력 2015-12-09 17:02:34
    • 수정2015-12-09 17: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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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 마지막날 본회의가 열렸지만 주요 쟁점 법안들은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각각 상대당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를 시작했습니다.

안건은 여야간 쟁점 없이 처리를 합의한 법안 백여 건과 결산안 등입니다.

여야는 그러나 기업활력제고법 등 주요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에 대해서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이 합의를 휴지 조각처럼 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발목 잡기와 상습적 합의 파기로 국회의 목표가 달성되지 못했다며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협의와 함께 여당이 내일 소집한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법 등의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가 당연히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임시국회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는 무쟁점 법안만 처리한 채 끝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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