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줏값 인상…연말 모임 많은 서민 ‘한숨’

입력 2015.12.09 (19:20) 수정 2015.12.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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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주류업체의 소주 출고가 인상으로 음식점 등에서 파는 소줏값도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연말 모임이 많은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을 앞둔 음식점마다 송년 모임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 음식점은 3천 원 받던 소줏값을 최근 천 원 올렸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소주 출고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녹취> 음식점 주인 : "출고가가 많이 오른다, 소줏값이 오른다, 도미노 현상이 될 것 같다 하니까 많이 올린 것 같아요."

하이트진로가 병당 961.7원이던 출고가를 5.62% 올린 데 이어 제주 한라산 소주가 3.1% 올렸습니다.

보해와 롯데주류 등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의 출고가 인상에 맞춰 음식점 등에서 파는 모든 소주의 가격을 올린 겁니다.

소주 한 병에 5천 원을 받고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음식점 주인 : "소주 한 병 팔아서 천 원 남아요. 한 박스 팔기도 힘들어요. 인건비도 안 나오죠."

연말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수현(직장인) : "3천 원 했던 게 요즘 다 기본 4~5천 원 해 버리니까 더욱 더 이제 갈 곳은 더 없고…."

소줏값이 크게 오르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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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줏값 인상…연말 모임 많은 서민 ‘한숨’
    • 입력 2015-12-09 19:22:46
    • 수정2015-12-09 1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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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주류업체의 소주 출고가 인상으로 음식점 등에서 파는 소줏값도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연말 모임이 많은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을 앞둔 음식점마다 송년 모임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 음식점은 3천 원 받던 소줏값을 최근 천 원 올렸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소주 출고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녹취> 음식점 주인 : "출고가가 많이 오른다, 소줏값이 오른다, 도미노 현상이 될 것 같다 하니까 많이 올린 것 같아요."

하이트진로가 병당 961.7원이던 출고가를 5.62% 올린 데 이어 제주 한라산 소주가 3.1% 올렸습니다.

보해와 롯데주류 등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의 출고가 인상에 맞춰 음식점 등에서 파는 모든 소주의 가격을 올린 겁니다.

소주 한 병에 5천 원을 받고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음식점 주인 : "소주 한 병 팔아서 천 원 남아요. 한 박스 팔기도 힘들어요. 인건비도 안 나오죠."

연말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수현(직장인) : "3천 원 했던 게 요즘 다 기본 4~5천 원 해 버리니까 더욱 더 이제 갈 곳은 더 없고…."

소줏값이 크게 오르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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