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비상 사태”…‘선거구 획정’ 직권상정 시사
입력 2015.12.15 (06:06)
수정 2015.12.15 (0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선거구 획정이 미정인 상황인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의장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혀서 직권 상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내년 총선에 나설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지만, 지역구를 어떻게 나눌지는 미정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비상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그게 내가 봐서는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게. 그러면 그때는 내가 그 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뭔 액션을 할 수 있는 거죠."
선거구 획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 국회법에 따라 직권상정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회법은 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사태,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한 경우 직권상정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직권 상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내년 1월 1일부터는 선거운동이 금지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 비상사태로 돌입하게 되는 겁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견강부회적 해석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그걸 뭐 무슨 비상사태라고 해석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어떻게 비상사태입니까!"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도 원만치 않아, 오늘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정의화 의장은 끝내 여야가 접점을 못 찾을 경우, 내일 중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오늘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선거구 획정이 미정인 상황인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의장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혀서 직권 상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내년 총선에 나설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지만, 지역구를 어떻게 나눌지는 미정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비상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그게 내가 봐서는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게. 그러면 그때는 내가 그 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뭔 액션을 할 수 있는 거죠."
선거구 획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 국회법에 따라 직권상정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회법은 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사태,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한 경우 직권상정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직권 상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내년 1월 1일부터는 선거운동이 금지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 비상사태로 돌입하게 되는 겁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견강부회적 해석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그걸 뭐 무슨 비상사태라고 해석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어떻게 비상사태입니까!"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도 원만치 않아, 오늘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정의화 의장은 끝내 여야가 접점을 못 찾을 경우, 내일 중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입법 비상 사태”…‘선거구 획정’ 직권상정 시사
-
- 입력 2015-12-15 06:05:48
- 수정2015-12-15 08:08:18
![](/data/news/2015/12/15/3198721_50.jpg)
<앵커 멘트>
오늘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선거구 획정이 미정인 상황인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의장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혀서 직권 상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내년 총선에 나설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지만, 지역구를 어떻게 나눌지는 미정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비상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그게 내가 봐서는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게. 그러면 그때는 내가 그 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뭔 액션을 할 수 있는 거죠."
선거구 획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 국회법에 따라 직권상정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회법은 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사태,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한 경우 직권상정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직권 상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내년 1월 1일부터는 선거운동이 금지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 비상사태로 돌입하게 되는 겁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견강부회적 해석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그걸 뭐 무슨 비상사태라고 해석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어떻게 비상사태입니까!"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도 원만치 않아, 오늘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정의화 의장은 끝내 여야가 접점을 못 찾을 경우, 내일 중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오늘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선거구 획정이 미정인 상황인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의장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혀서 직권 상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내년 총선에 나설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지만, 지역구를 어떻게 나눌지는 미정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비상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정의화(국회의장) : "그게 내가 봐서는 입법 비상사태가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게. 그러면 그때는 내가 그 구 획정에 대해서만은 의장이 뭔 액션을 할 수 있는 거죠."
선거구 획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 국회법에 따라 직권상정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회법은 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사태,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한 경우 직권상정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직권 상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내년 1월 1일부터는 선거운동이 금지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가 비상사태로 돌입하게 되는 겁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견강부회적 해석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그걸 뭐 무슨 비상사태라고 해석하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어떻게 비상사태입니까!"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도 원만치 않아, 오늘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정의화 의장은 끝내 여야가 접점을 못 찾을 경우, 내일 중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