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필리핀, 태풍 ‘멜로르 접근’…75만 명 대피

입력 2015.12.15 (10:46) 수정 2015.1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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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필리핀 중부 지역에 제27호 태풍 '멜로르'가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위험 지역 주민 75만 명이 대피했고 항공기와 여객선이 중단되면서 주민 8천여 명은 섬에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 멜로르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185km로, 앞으로도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재해당국은 구호 물품과 장비를 준비하는 등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美 LA 도심 총격 잇따라…20대 한인 1명 등 5명 사상

미국 LA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한인 1명이 숨지는 등 5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밤,

LA 다운타운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도주했고 경찰이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어젯밤에는 근처 한인타운에서 28살 유 모씨가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는데요.

목격자들은 20대로 보이는 용의자가 유씨에게 다가가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갱단관련 범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中 스모그 남부로 확산…상하이도 황색 경보

중국 베이징 일대를 뒤덮었던 스모그 사태가 남쪽으로 확산돼 상하이에도 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차들은 대낮에도 전조등을 키고, 화물선 100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상하이는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에 184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7배가 넘기도 했는데요.

기상 당국은 스모그가 오늘 낮까지 이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美 휘발유 값 평균 2달러 미만 눈앞

미국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값이 이번 주 중 2달러 밑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자동차협회가 집계한 휘발유 1갤런의 평균 가격은 2.01달러였습니다.

1리터 당 우리 돈 630원 꼴인데요.

미국 내 생산량 초과와 국제 유가 하락 추세와 맞물려 2008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갤런 당 평균 3.34달러인 우유, 스몰 사이즈 한 잔에 2.15달러인 스타벅스 커피보다도 싼 가격입니다.

호랑이, 먹이로 넣어준 염소와 '우정' 화제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시베이아 산 호랑이가 먹잇감으로 넣어준 염소와 4주 째 사이좋게 지내며 우정을 키우고 있어 화제입니다.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염소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건데요.

그전까지는 먹이들을 모두 잡아먹던 호랑이가 염소와 함께 우리 안을 산책하고 물그릇을 양보하기도 하는 등 우정을 나누게 된 겁니다.

호랑이 전문가는 강한 모습을 보인 염소가 호랑이에게 먹잇감으로 보이지 않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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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필리핀, 태풍 ‘멜로르 접근’…75만 명 대피
    • 입력 2015-12-15 10:51:22
    • 수정2015-12-15 11:16:48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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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필리핀 중부 지역에 제27호 태풍 '멜로르'가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위험 지역 주민 75만 명이 대피했고 항공기와 여객선이 중단되면서 주민 8천여 명은 섬에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 멜로르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185km로, 앞으로도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재해당국은 구호 물품과 장비를 준비하는 등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美 LA 도심 총격 잇따라…20대 한인 1명 등 5명 사상

미국 LA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한인 1명이 숨지는 등 5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밤,

LA 다운타운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도주했고 경찰이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어젯밤에는 근처 한인타운에서 28살 유 모씨가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는데요.

목격자들은 20대로 보이는 용의자가 유씨에게 다가가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갱단관련 범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中 스모그 남부로 확산…상하이도 황색 경보

중국 베이징 일대를 뒤덮었던 스모그 사태가 남쪽으로 확산돼 상하이에도 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차들은 대낮에도 전조등을 키고, 화물선 100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상하이는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에 184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7배가 넘기도 했는데요.

기상 당국은 스모그가 오늘 낮까지 이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美 휘발유 값 평균 2달러 미만 눈앞

미국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값이 이번 주 중 2달러 밑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자동차협회가 집계한 휘발유 1갤런의 평균 가격은 2.01달러였습니다.

1리터 당 우리 돈 630원 꼴인데요.

미국 내 생산량 초과와 국제 유가 하락 추세와 맞물려 2008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갤런 당 평균 3.34달러인 우유, 스몰 사이즈 한 잔에 2.15달러인 스타벅스 커피보다도 싼 가격입니다.

호랑이, 먹이로 넣어준 염소와 '우정' 화제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사납기로 유명한 시베이아 산 호랑이가 먹잇감으로 넣어준 염소와 4주 째 사이좋게 지내며 우정을 키우고 있어 화제입니다.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염소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건데요.

그전까지는 먹이들을 모두 잡아먹던 호랑이가 염소와 함께 우리 안을 산책하고 물그릇을 양보하기도 하는 등 우정을 나누게 된 겁니다.

호랑이 전문가는 강한 모습을 보인 염소가 호랑이에게 먹잇감으로 보이지 않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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