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 르 비콩트’ 성의 화려한 조명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남동쪽에 위치한 '보 르 비콩트' 성은 루이 14세 때 지어진 화려한 성으로, 연말연시에 꾸며지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유명합니다.

<리포트>

동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조명이 시선을 끄는 '보 르 비콩트' 성입니다.

성의 조명은 모두 슬로바키아의 조명 전문 공장에서 제작된 뒤 프랑스로 이송 되는데요.

기술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작업합니다.

조명 작품에는 전문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이 담겨있습니다.

<녹취> 조명 디자이너 : "조명 작품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우아함이나 생동감이 있어야 합니다."

<녹취> 조명 기술자 : "이 작품은 높이가 6ｍ 정도입니다."

이 조명의 특징인 거대한 순록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녹취> 조명 기술자 : "위치는 이곳이 좋죠?"

성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를 위해 2주 동안 휴관했습니다.

<녹취> 에릭(조명 장식 전문가) : "트리 하나에 약 2천에서 2천5백 개의 장식품을 달았습니다."

드디어 성의 외관을 밝혀주는 모든 조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녹취> "하나,둘, 셋!"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답고 화려한 조명이 유명한 이 성은 특히 연말 파티를 위해 임대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