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혁신으로 위기 돌파”…安, 여야 정치권 비판

입력 2015.12.16 (19:08) 수정 2015.12.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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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첫 공식 회의석상에 선 문재인 대표가 혁신을 통해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을 함께 비판하며 심판론을 제기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 탈당 뒤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현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할 엄중한 상황에서 분열된 모습에 죄송하다며, 혁신과 인적 쇄신을 당의 나아갈 길로 제시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히 자신부터 일체의 공천 기득권을 버리고 모든 공천에서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 이상 내분과 갈등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당내 투쟁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조속히 총선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은 지역구 연탄배달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야당 모두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것이 국민의 평가라며, 여야 정치권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입법부 수장까지 압박한다며,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의 이러한 언급은 기존 정치권과 다른 모습으로 대안세력을 자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창당 당시 안 의원 측 인사로 참여했던 전직 최고위원 5명이 오늘 탈당했고, 내일은 공언했던 대로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이 동반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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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혁신으로 위기 돌파”…安, 여야 정치권 비판
    • 입력 2015-12-16 19:10:07
    • 수정2015-12-16 1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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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첫 공식 회의석상에 선 문재인 대표가 혁신을 통해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을 함께 비판하며 심판론을 제기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 탈당 뒤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현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할 엄중한 상황에서 분열된 모습에 죄송하다며, 혁신과 인적 쇄신을 당의 나아갈 길로 제시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히 자신부터 일체의 공천 기득권을 버리고 모든 공천에서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 이상 내분과 갈등으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당내 투쟁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조속히 총선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은 지역구 연탄배달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야당 모두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것이 국민의 평가라며, 여야 정치권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입법부 수장까지 압박한다며, 이토록 무책임한 대통령은 헌정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의 이러한 언급은 기존 정치권과 다른 모습으로 대안세력을 자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창당 당시 안 의원 측 인사로 참여했던 전직 최고위원 5명이 오늘 탈당했고, 내일은 공언했던 대로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이 동반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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