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풀어 뉴스테이 5만 호 공급

입력 2015.12.16 (21:06) 수정 2015.12.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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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재정을 경기회복의 마중물로 삼았다면, 내년 경제정책 방향의 특징은 민간자본을 성장의 견인차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그린벨트를 풀어서 기업형 임대주택, 이른바 ‘뉴 스테이’ 공급을 5만 가구로 늘리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이사 철이 끝났지만 전세 구하기는 여전히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4천 가구가 넘는 이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순수 전세 물량은 24가구. 전체의 1%도 안 됩니다.

<인터뷰> 최우람(전세 거주 직장인) : "내년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물량도 많이 없고 가격도 지속적으로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라 벌써부터 많이 걱정이 됩니다."

정부는 전세난 타개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토지규제를 풀어 내년에만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를 5만 가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의 배 이상 되는 물량입니다.

뉴스테이 견본주택 내부입니다.

전세난이 계속될 경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내년에는 더 빨라질 것이란 게 정부의 예측입니다.

<인터뷰> 임문희(뉴스테이 계약자) : "전세비용 부담 없이 내 집처럼 편하게 10년 동안 살 수 있게 됐고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서 뉴스테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내년 경제 정책의 특징입니다.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 대상 디딤돌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낮추고 정부의 대출 보증 한도를 높여 실제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특정 시외버스를 열 번 타면 한 번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버스쿠폰제도와 사전예매 할인 등 서민들의 교통비를 낮추기 위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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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벨트 풀어 뉴스테이 5만 호 공급
    • 입력 2015-12-16 21:07:23
    • 수정2015-12-16 2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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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재정을 경기회복의 마중물로 삼았다면, 내년 경제정책 방향의 특징은 민간자본을 성장의 견인차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그린벨트를 풀어서 기업형 임대주택, 이른바 ‘뉴 스테이’ 공급을 5만 가구로 늘리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이사 철이 끝났지만 전세 구하기는 여전히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4천 가구가 넘는 이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순수 전세 물량은 24가구. 전체의 1%도 안 됩니다.

<인터뷰> 최우람(전세 거주 직장인) : "내년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물량도 많이 없고 가격도 지속적으로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라 벌써부터 많이 걱정이 됩니다."

정부는 전세난 타개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토지규제를 풀어 내년에만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를 5만 가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의 배 이상 되는 물량입니다.

뉴스테이 견본주택 내부입니다.

전세난이 계속될 경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내년에는 더 빨라질 것이란 게 정부의 예측입니다.

<인터뷰> 임문희(뉴스테이 계약자) : "전세비용 부담 없이 내 집처럼 편하게 10년 동안 살 수 있게 됐고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서 뉴스테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내년 경제 정책의 특징입니다.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 대상 디딤돌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낮추고 정부의 대출 보증 한도를 높여 실제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특정 시외버스를 열 번 타면 한 번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버스쿠폰제도와 사전예매 할인 등 서민들의 교통비를 낮추기 위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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