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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프로그램으로 캠핑장 예약 ‘싹쓸이’
입력 2015.12.18 (23:21) 수정 2015.12.19 (00:51)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휴양림이나 캠핑장 예약, 눈깜짝 할 사이 매진돼,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왜 이렇게 어려운가 했더니 빈자리를 불법으로 자동 예약해, 매점매석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수기 예약 경쟁률이 수천 대 일까지 올라가는 서울 도심 근처의 캠핑장.
원래 인기가 많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인터넷 예약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캠핑 동호인) : "예약시간 맞춰서 클릭해서 들어갔는데. 이미 예약이 완료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한두 달 그런 게 아니라 매달마다..."
알고 보니 누군가 캠핑장 자리를 매점매석한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인 38살 안 모 씨는 자동 예약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기있는 캠핑장과 휴양림의 예약을 싹쓸이했습니다.
예약이 될때까지 인적정보와 예약 신청을 5초마다 자동으로 계속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안 씨는 프로그램으로 예약한 캠핑장을 한 자리에 5천 원, 그리고 휴양림은 한 자리에 만 원의 웃돈을 받고 팔아 넘겼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7백여 자리를 선점해 약 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강용길(서울 중랑캠핑숲 관리과장) : "서버가 마비가 됐었습니다, 30분 동안. 그러다 보니까 예약하려는 사람들이 항의 전화를 걸어 오고.."
경찰은 자동예약프로그램을 사용한 안 모씨를 입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휴양림이나 캠핑장 예약, 눈깜짝 할 사이 매진돼,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왜 이렇게 어려운가 했더니 빈자리를 불법으로 자동 예약해, 매점매석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수기 예약 경쟁률이 수천 대 일까지 올라가는 서울 도심 근처의 캠핑장.
원래 인기가 많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인터넷 예약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캠핑 동호인) : "예약시간 맞춰서 클릭해서 들어갔는데. 이미 예약이 완료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한두 달 그런 게 아니라 매달마다..."
알고 보니 누군가 캠핑장 자리를 매점매석한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인 38살 안 모 씨는 자동 예약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기있는 캠핑장과 휴양림의 예약을 싹쓸이했습니다.
예약이 될때까지 인적정보와 예약 신청을 5초마다 자동으로 계속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안 씨는 프로그램으로 예약한 캠핑장을 한 자리에 5천 원, 그리고 휴양림은 한 자리에 만 원의 웃돈을 받고 팔아 넘겼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7백여 자리를 선점해 약 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강용길(서울 중랑캠핑숲 관리과장) : "서버가 마비가 됐었습니다, 30분 동안. 그러다 보니까 예약하려는 사람들이 항의 전화를 걸어 오고.."
경찰은 자동예약프로그램을 사용한 안 모씨를 입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자동 프로그램으로 캠핑장 예약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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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18 23:26:44
- 수정2015-12-19 00:51:16

<앵커 멘트>
휴양림이나 캠핑장 예약, 눈깜짝 할 사이 매진돼,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왜 이렇게 어려운가 했더니 빈자리를 불법으로 자동 예약해, 매점매석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수기 예약 경쟁률이 수천 대 일까지 올라가는 서울 도심 근처의 캠핑장.
원래 인기가 많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인터넷 예약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캠핑 동호인) : "예약시간 맞춰서 클릭해서 들어갔는데. 이미 예약이 완료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한두 달 그런 게 아니라 매달마다..."
알고 보니 누군가 캠핑장 자리를 매점매석한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인 38살 안 모 씨는 자동 예약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기있는 캠핑장과 휴양림의 예약을 싹쓸이했습니다.
예약이 될때까지 인적정보와 예약 신청을 5초마다 자동으로 계속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안 씨는 프로그램으로 예약한 캠핑장을 한 자리에 5천 원, 그리고 휴양림은 한 자리에 만 원의 웃돈을 받고 팔아 넘겼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7백여 자리를 선점해 약 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강용길(서울 중랑캠핑숲 관리과장) : "서버가 마비가 됐었습니다, 30분 동안. 그러다 보니까 예약하려는 사람들이 항의 전화를 걸어 오고.."
경찰은 자동예약프로그램을 사용한 안 모씨를 입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휴양림이나 캠핑장 예약, 눈깜짝 할 사이 매진돼,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왜 이렇게 어려운가 했더니 빈자리를 불법으로 자동 예약해, 매점매석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수기 예약 경쟁률이 수천 대 일까지 올라가는 서울 도심 근처의 캠핑장.
원래 인기가 많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인터넷 예약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캠핑 동호인) : "예약시간 맞춰서 클릭해서 들어갔는데. 이미 예약이 완료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한두 달 그런 게 아니라 매달마다..."
알고 보니 누군가 캠핑장 자리를 매점매석한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인 38살 안 모 씨는 자동 예약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기있는 캠핑장과 휴양림의 예약을 싹쓸이했습니다.
예약이 될때까지 인적정보와 예약 신청을 5초마다 자동으로 계속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안 씨는 프로그램으로 예약한 캠핑장을 한 자리에 5천 원, 그리고 휴양림은 한 자리에 만 원의 웃돈을 받고 팔아 넘겼습니다.
1년 2개월 동안 7백여 자리를 선점해 약 7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강용길(서울 중랑캠핑숲 관리과장) : "서버가 마비가 됐었습니다, 30분 동안. 그러다 보니까 예약하려는 사람들이 항의 전화를 걸어 오고.."
경찰은 자동예약프로그램을 사용한 안 모씨를 입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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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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