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미국, 공중서 멈춘 놀이기구…50명 3시간 ‘공포’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유명 놀이 공원에서 기구가 공중에 멈추는 사고가 나 50여 명이 3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122m 높이에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탑승 기구가 공중에서 갑자기 멈춘 겁니다.

놀이 공원 측은 즉시 응급 브레이크를 걸어 잠가 기구가 추락하지 않도록 했는데요.

구조대가 출동해 기계를 고친 뒤 3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일본 20대, 에너지 음료 장기간 마시다 사망

일본의 20대 남성이 에너지 음료를 일상적으로 장기간 마시다가 숨졌습니다.

주유소에서 밤샘 근무를 하던 남성이 졸음을 쫓으려고 카페인이 든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마신 건데요.

사망 일주일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했고 구토를 수차례 반복하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카페인 중독으로 숨졌습니다.

점원과 손님에 혼쭐난 편의점 강도

미국 플로리다 주 한 편의점에 강도가 침입했다가 점원과 손님의 대항에 오히려 혼쭐이 났습니다.

얼굴을 가린 괴한이 총을 가진 시늉을 하며 점원과 손님을 위협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힘을 합해 강도를 사정 없이 몰아붙여 바닥에 제압했습니다.

곰과 대면한 美 보이스카우트, 사투 끝 탈출

미국의 한 보이스카우트 리더가 동굴 탐사에 나섰다가 곰의 공격을 받았는데요.

침착한 대처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50살 크리스토퍼 씨는 소년 대원들을 데리고 뉴저지 주의 동굴에 갔다가 곰을 만났습니다.

곰에게 어깨와 다리를 물렸으나 돌망치로 곰을 내리치며 사투를 벌였는데요.

대원들에게 음식으로 곰을 바깥으로 유인하게 해 한눈을 팔게 한 뒤 가까스로 빠져 나와 구조 요청을 해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루돌프’ 경적 소리에 놀라 주택가 질주

영국 노팅엄에서 한 축제에 동원됐던 순록 한 마리가 자동차 경적 소리에 놀라 도망가면서 주택가를 질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놀란 순록이 밧줄과 빗장을 끊고 주택가로 돌진한 건데요.

사람들이 순록을 따라 뛰는 등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물 관리 업체 직원이 발견해 무사히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