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스모그 최악”…톈진도 첫 적색경보

입력 2015.12.23 (06:15) 수정 2015.12.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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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스모그가 오늘부터 조금씩 옅어지지만 26일까지는 짙어졌다 옅어졌다가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구 도시 톈진시에도 사상 처음 적색 경보가 발령됐고, 동북지방도 스모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모그 경보 나흘째 베이징은 뿌연 회색도십니다.

대기오염 지수 AQI는 하루종일 '매우 심각한 오염'단계인 300 이상을 넘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방쩡(베이징 시민) :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계속되고 있는 스모그가 오늘이 최악인 거 같아요"

자동차 홀짝제에다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휴교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됐지만, 스모그는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휘팅(베이징 시민) : "목이 아프고 기침 계속하고,무엇인가 제 목구멍을 막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중국 수도권이 나흘 이상 심각한 스모그에 휩싸이면서 적색경보는 인구 1200만의 톈진시로도 확대됐습니다.

톈진시는 오늘 오전 0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사상 처음으로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선양 등 동북지역 대도시에도 '매우 심각한 오염' 단계의 스모그가 사흘째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환경당국은 오늘부터 스모그가 옅어지겠지만, 26일까지는 스모그 발생이 반복될 것이라며, 노약자와 어린이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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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스모그 최악”…톈진도 첫 적색경보
    • 입력 2015-12-23 06:15:06
    • 수정2015-12-23 0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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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스모그가 오늘부터 조금씩 옅어지지만 26일까지는 짙어졌다 옅어졌다가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구 도시 톈진시에도 사상 처음 적색 경보가 발령됐고, 동북지방도 스모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모그 경보 나흘째 베이징은 뿌연 회색도십니다.

대기오염 지수 AQI는 하루종일 '매우 심각한 오염'단계인 300 이상을 넘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방쩡(베이징 시민) :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계속되고 있는 스모그가 오늘이 최악인 거 같아요"

자동차 홀짝제에다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휴교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됐지만, 스모그는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휘팅(베이징 시민) : "목이 아프고 기침 계속하고,무엇인가 제 목구멍을 막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중국 수도권이 나흘 이상 심각한 스모그에 휩싸이면서 적색경보는 인구 1200만의 톈진시로도 확대됐습니다.

톈진시는 오늘 오전 0시부터 내일 오전 6시까지 사상 처음으로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선양 등 동북지역 대도시에도 '매우 심각한 오염' 단계의 스모그가 사흘째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환경당국은 오늘부터 스모그가 옅어지겠지만, 26일까지는 스모그 발생이 반복될 것이라며, 노약자와 어린이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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