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성탄 선물 초콜릿 좋아요”

<앵커 멘트>

프랑스인의 3명 가운데 1명은 성탄 선물로 초콜릿을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거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프랑스인들의 초콜릿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이 일년에 1,5킬로그램입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수제 초콜릿 공장.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에 있는 카카오 농장에서 직접 생산된 것입니다.

카카오는 이곳에서 발효 과정을 거쳐 자연 건조된 뒤 프랑스 공장으로 옮겨집니다.

수제형 초콜릿의 특징은 무엇보다 직접 카카오를 볶는다는 건데요.

가루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설탕과 섞입니다.

이렇게 공을 들이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수제 초콜릿의 가격은 킬로그램 당 약 10만원.

<인터뷰> 프랑수아(수제 초콜릿 제조업) : "수제와 기업형 초콜릿의 값은 원가부터 다릅니다. 이곳에서 스는 카카오는 킬로그램당 14,000원 정도 하는데 기업에서 쓰는 것보다 3배 정도 비쌉니다. 카카오 함유량도 차이가 있죠.여기 초콜릿의 카카오 함유량은 정확하게 75% 입니다."

카카오 함유량이 높을수록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프랑스인들이 성탄절에 소비하는 초콜릿은 약 35,000톤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