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힐러리 신경전 가열

입력 2015.12.25 (07:25) 수정 2015.12.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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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본격적인 연말 휴가철로 접어들었지만 트럼프와 힐러리, 양당 유력 대선 후보 간의 신경전은 더욱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후보를 정면 비판하는 사설과 칼럼을 잇따라 실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적 비속어까지 사용하며 자신을 비난한 트럼프 후보를 향해 반격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며 트럼프의 잇딴 성차별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 "트럼프는 사람들을 분열시키는데 선동적인 수사를 사용하는가 하면, 증오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트럼프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여성을 존중한다면서 힐러리를 향해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국무장관 재직시절 힐러리의 어리석음 때문에 일어난 죽음과 파괴를 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론은 트럼프 쪽으로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요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트럼프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증오와 공포를 부채질하는 광대 짓의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포용을 중시하는 미국민들이 예리하고도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 보수 칼럼니스트인 조지 윌도 칼럼을 통해 트럼프가 후보로 지명되면 보수주의 정당이 사라지는 걸 뜻한다며 공화당은 종말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비난 여론 속에 민주 공화 유력 대선 주자간 신경전은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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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힐러리 신경전 가열
    • 입력 2015-12-25 07:28:33
    • 수정2015-12-25 0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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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본격적인 연말 휴가철로 접어들었지만 트럼프와 힐러리, 양당 유력 대선 후보 간의 신경전은 더욱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후보를 정면 비판하는 사설과 칼럼을 잇따라 실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적 비속어까지 사용하며 자신을 비난한 트럼프 후보를 향해 반격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며 트럼프의 잇딴 성차별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 "트럼프는 사람들을 분열시키는데 선동적인 수사를 사용하는가 하면, 증오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트럼프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여성을 존중한다면서 힐러리를 향해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국무장관 재직시절 힐러리의 어리석음 때문에 일어난 죽음과 파괴를 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론은 트럼프 쪽으로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요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트럼프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증오와 공포를 부채질하는 광대 짓의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포용을 중시하는 미국민들이 예리하고도 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 보수 칼럼니스트인 조지 윌도 칼럼을 통해 트럼프가 후보로 지명되면 보수주의 정당이 사라지는 걸 뜻한다며 공화당은 종말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비난 여론 속에 민주 공화 유력 대선 주자간 신경전은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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