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탈출 11살 소녀 ‘산타들’ 선물 받고 함박웃음
입력 2015.12.25 (21:24)
수정 2015.12.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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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아버지에게 학대 당했던 11살 박 모양은 오늘(25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넘게 친아버지와 동거녀에게 학대를 당했던 11살 박 모 양.
최근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24일)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인형을 들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처럼 지낼 토끼 인형이 갖고 싶다는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박 양은 인형을 끌어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11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아이는 올해 성탄절에는 과자도 많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당분간 병원식만 먹어야 한다는 의료진 충고에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양을 위한 이름 없는 산타들의 선물도 이어졌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로 박 양을 응원하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후원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까지, 모두 천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5천2백여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추운 겨울 아이가 더 따뜻하길 바라며 옷과 인형을 보낸 시민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친아버지에게 학대 당했던 11살 박 모양은 오늘(25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넘게 친아버지와 동거녀에게 학대를 당했던 11살 박 모 양.
최근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24일)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인형을 들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처럼 지낼 토끼 인형이 갖고 싶다는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박 양은 인형을 끌어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11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아이는 올해 성탄절에는 과자도 많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당분간 병원식만 먹어야 한다는 의료진 충고에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양을 위한 이름 없는 산타들의 선물도 이어졌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로 박 양을 응원하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후원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까지, 모두 천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5천2백여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추운 겨울 아이가 더 따뜻하길 바라며 옷과 인형을 보낸 시민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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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대 탈출 11살 소녀 ‘산타들’ 선물 받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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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25 21:25:17
- 수정2015-12-25 22:51:56
<앵커 멘트>
친아버지에게 학대 당했던 11살 박 모양은 오늘(25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넘게 친아버지와 동거녀에게 학대를 당했던 11살 박 모 양.
최근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24일)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인형을 들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처럼 지낼 토끼 인형이 갖고 싶다는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박 양은 인형을 끌어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11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아이는 올해 성탄절에는 과자도 많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당분간 병원식만 먹어야 한다는 의료진 충고에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양을 위한 이름 없는 산타들의 선물도 이어졌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로 박 양을 응원하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후원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까지, 모두 천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5천2백여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추운 겨울 아이가 더 따뜻하길 바라며 옷과 인형을 보낸 시민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친아버지에게 학대 당했던 11살 박 모양은 오늘(25일)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넘게 친아버지와 동거녀에게 학대를 당했던 11살 박 모 양.
최근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24일)엔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이 인형을 들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처럼 지낼 토끼 인형이 갖고 싶다는 박 양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박 양은 인형을 끌어안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11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아이는 올해 성탄절에는 과자도 많이 먹고 싶다고 했지만, 당분간 병원식만 먹어야 한다는 의료진 충고에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양을 위한 이름 없는 산타들의 선물도 이어졌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로 박 양을 응원하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후원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까지, 모두 천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5천2백여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추운 겨울 아이가 더 따뜻하길 바라며 옷과 인형을 보낸 시민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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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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